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하나님의 대변자이심을 강조하셨고, 요한에게는
“알파와 오메가”임을 나타내셨다. 알파와 오메가는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이다.
“알파와 오메가”란 관용구는 사실상 알파벳의 모든 글자를 다 일컫는 말이다. 알파벳의 모든 글자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어떤 사상도 제대로 표현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의 알파벳이다. 예수를 수단으로 하여 하나님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시고, 인간 자녀들을 위한 당신의 사랑의 계획을 공개하신다. 명료하게 보여진 그의 삶의 토막 토막을 통해 구세주는 하늘의 기별을 분명히 발표하셨다. 그것이 그의
“말씀”이었고 구원의 복음이었으니 거기엔 추호도 한계성이나 착오가 없었다. 그는 영원한
로고스, 육신이 된 말씀이시며, 그가 하신 말씀으로 공개된 실체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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