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성경연구소의 성경 난해 문제 해석 신약의 난해 문제 질문 52 예수께서 이혼과 재혼을 허락하셨는가?
 (1) “누구든지 아내를 내어 버리고

               음행(포르네이아)한 연고 외에”
(257.4)
 (2)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마 19:9) (257.5)
 (1) 자기 배우자와 이혼하고 재혼하는 것은 간음이다. 그러므로 정확히 (1)과(2) 사이에 나오는 예외 조항은 이혼 후의 재혼을 할 수 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만약 포르네이아에 연루되지 않는 배우자도 재혼할 권리가 없다면 예외 조항은 있을 필요가 없다. 합법적인 이혼은 합법적인 재혼을 허용한다. 구약시대뿐 아니라 예수님 당시에도 이혼 후의 재혼은 허용되었기 때문에 신약시대에도 비슷한 정황을 기대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신약은 새로운 규정이 세워졌다고 분명하게 진술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257.6)
 예수께서 특별한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혼과 재혼을 허용하시지만 그분의 기별의 요점은 결혼의 계속성을 말한다. (258.1)
“나라의 법률에 의하여 한 여인이 법적으로 그의 남편과 이혼할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리고 보다 높은 법에 의하면 아직 이혼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남편이나 아내를 결혼 서약에서 자유하게 하는 입장에 둘 수 있는 것은 오직 간음 죄뿐이다. 국가의 법이 이혼을 승인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에 의거하여 성경의 빛으로 볼 때 그들은 여전히 남편이요 아내이다”(재림신도의 가정, 344).
(258.2)
 오늘날에 적용할 교훈
 하나님께서 결혼을 제정하셨을 때, 그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평생 결합 곧 이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를 보완하고 상호의 안녕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258.3)
 예수께서는 결혼제도의 영속성을 강화하셨다. 이혼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파괴시키고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이다 어쨌든 음행의 연고 외에 이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성경적으로 말해서 곧 혼자 살든지, 아니면 배우자와 화해하는 수밖에 다른 수가 없다. 음행한 연고 외에 어떤 이유로든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은 음행한 자이고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것이다. 배우자가 음행한 연고 외에 다른 이유로 이혼한 사람과 결혼한 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58.4)
 따라서 교인이 배우자와 이혼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유는 음행이다. 배우자가 음행을 저질렀다면 그런 일에 연루되지 않은 상대 배우자는 이혼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화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화해가 불가능하면 음행에 실제 연루되지 않은 배우자는 재혼할 수 있다. (259.1)
 한 가정이 해체될 경우 교회도 항상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살펴야 하고 균형 잡힌 성경적 방법으로 문제를 다뤄야한다. 그 일에 아주 무관심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일 수 있다. 교회가 그 일에 관심을 갖는 목적은 도움을 주고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림을 당할 수도 있는 영혼들을 원조하는 데 있다. 어떤 경우에는 문제에 연루된 자에게 교회가 징계를 주어 교회에서 내 보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교회는 성적인 죄를 범한 자들에게 영원히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교회는 죄를 가벼이 여겨서도 안 되고, 빗나간자들을 용서하고 그들에게 재기할 기회를 주는 것을 거부해서도 안 된다 (259.2)
 모든 신자들은 강퍅함에서 돌아서서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서로 용서하고 새롭게 시작하며.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결혼생활의 모본을 보여 주라는 부름을 받는다 불행한 상황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의 해결책은 배우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바꾸는 것이다. 절망적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주께서 우리의 결혼생활을 새로운 삶으로 부활시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59.3)
 Ekkehardt Müller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