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우리는 날마다 하루 종일 삼위일체와 조사심판과 또 다른 26개의 기본 교리들을 생각할 수는 없다는 점을 우선 말해두고 싶다. 대부분의 시간동안 이런 교리들은 우리의 머리 뒤편에, 의식 밖에 놓여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 자신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무엇인가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알 때에 어떤 느낌을 갖는가? 물론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그런 느낌을 갖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가 한 일 때문에 나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 문제는 심판이 언제 있느냐는 것이 아니다. 이미 심판을 받은 느낌일 것이다. 결국 예수 자신이 말씀하셨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역할 중 하나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죄 있다”고 우리가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요 16:8, NTV). 하나님이 죄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은 유혹에 굴복하는 것을 피하도록 도와준다. 심판에 대한 이런 느낌들은, 우리가 복음이라는 상황 속에서 그런 느낌을 품는다면, 전적으로 합당한 것이다. 그런 느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더 낫게 해주시는 방법들 중에 포함되어 있다.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