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다니엘 9:24의 첫 번째 동사는 유대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위해 70이레가
“정해졌다[잘라내졌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영어 역본은
“정해졌다”고 번역한다. 그러나 이것이 저자가 의도한 원래 의미인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나온 동사의 어근
하타크는 성경 전체에서 오직 여기에만 사용된다. 이것은 이 말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기 위해 구약시대 후의 히브리어 용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미쉬나
2 히브리어에 나온 아홉 번 중 여덟 번은
“자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3 예컨대, 만일 희생 동물의 발에 궤양이 있다면 그 궤양을
“잘라내야” 했는데. 이것은 이 동사의 어근을 사용한 표현이다. 단 한번 곧 에스더서의 아하수에로의 조서에 관한 주석에서
“정하다”라는 의미로 나타난다.
다니엘 9장의 문맥에 비추어 보면,
“자르다”가
24절에서 사용된 가장 적절한 의미임을 알 수 있다. 70이레는 시간 단위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시간 단위 곧 위에서 거론된 증거에 따라 서로 연관된 두 단위 중 앞의 것인 2,300주야에서 잘라내져야 한다. 그러므로 70이레는 2.300주야의 시작부분에서 잘라내져야 한다.
“‘이상’을 설명하면서 가브리엘이 단지 490년의 시작 시점을 언급했기때문에(단 9:23, 25), 2,300년도 같은 시점에 시작되어야 한다.”4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