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그리스도교는, 도덕적으로는 해이했지만 플라톤학파에 대해서는 열광적이었던 쇠퇴기에 접어든 헬라.로마 사회와 싸워야 하였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몇몇 저술가들은 영지주의와 영지주의가 옹호하는 이원론이 물질세계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말하는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하며 그것들을 비판하였다. 영혼은 불멸하지 않고
“존재하기를 멈추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회심했던 유스티노스 마르튀로스(Justin Martyr, 100년경-165년경)는 부활을 기다리지 않고
“죽을 때에 자신들의 영혼들이 하늘로 데려감 받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이단자로 비난하였다(
Dialogue With Trypho 5, 6, 80). 현존하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문서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 문서들만으로도 우리는 순교자들이 죽을 때에 간직했던 소망은 부활에 대한 소망이지 그 이전 어느 때에 하나님을 만날 소망이 아니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는 또한 그 문서들에서 일원론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는 표현들도 찾아볼 수 있다(Clement
1 Corinthians 24-26; Polycarp
Martyrdom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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