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전 조사심판의 성경적 기초 맺는 말 제35장 종합적인 정리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겠지만 재림교회의 조사심판 교리는 구약의 레위기와 다니엘 또한 신약의 계시록의 여러 이슈들을 종합한 것이다. 앞의 여러장에서 이 조사심판의 여러 측면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보았다. 각 측면을 다룰 때 우리의 질문은 그것이 성경적이냐? 하는 것이었다. 성경적으로 맞게 증명될 수 있는가? 나는 재림교회의 조사심판 교리의 각 부분이 성경으로부터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장에서 나는 종합적으로 정리를 하려고 한다. (424.1)
 대쟁투 주제
 대쟁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학의 근저에 깔려있는 주제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학편람〉은 그것을 “재림교 사상의 증표”라고 불렀다.1) 많은 개신교인들에게 십자가는 그들의 신학의 중심 초점이다. 십자가가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구원의 역사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은 이해할만한다. 재림교인들이 대쟁투 주제를 우리의 신학으로 삼을 때에 우리는 십자가를 약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와 반대로 우리는 십자가를 가장 넓게 보려고 한다. 대쟁투 주제는 십자가의 온전한 목적이 그렇게도 중요한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사단을 물리치시는 것과, 우주에서 죄와 고통을 추방하는 것과 영원한 왕국을 확립하는 것의 기초가 된다. (424.2)
 대쟁투는 무엇보다도 우선 이야기다 이것은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지적인 존재들,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 등에 관한 이야기다 사단을 포함한 다른 이들이 하나님은 공의롭지 못하시고 그분의 법은 지킬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반역하였다. 이 투쟁은 하늘에서 시작되었고, 우리의 첫 조상이 반역에 가담하자 그 싸움은 지구성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들이 그들의 선택의 의미를 다 알지 못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깊이 사랑하사 그들이 선택에 따른 운명에서 피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셨다. 십자가는 인간의 죄 문제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단의 반역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이 된 것이다. 결국, 십자가의 결과 중 하나가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가 ∙∙∙ 쫓겨났다”는 것이다(계 12:10). 내 요점은 재림교회의 조사심판 교리는 대쟁투라는 이야기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 살펴보자. (424.3)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지성과 자유의지를 존중하신다 하나님은 천사들이 순종하도록 강제하지 않으시며 반역과 고통과 죽음을 다시 들여올 것이라고 염려되는 사람을 하늘에 받아들이라고 천사들에게 요구하지 않으실 것이다. 조사심판의 목적은 이러한 하늘 존재들에게 하나님을 따른다고 주장한 모든 사람들의 삶을 조사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또한 이 심판은 사단에게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향한 가장 신랄한 고소를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나와 독자는 사단의 공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중보자 예수께서 우리의 송사(訟事)를 천사들 앞에 정확하게 제시하시고, 우리의 회개와 죄의 고백과 우리의 죄를 속죄한 자신의 죽음을 분명히 보이심으로 우리는 안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덮는 자신의 의를 가리킬 것이며,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가득차고 온전한 용서와 칭의”를 주장하실 것이다.2) (425.1)
 조사심판이 끝나면서 하나님은 죄와 죄인을 다루신 그분의 모든 결정에 있어서 정당성을 옹호 받으실 것이다. 예수를 신뢰하고 그분의 이름으로 승리한 자들은 모두 그들과 함께 그 나라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천사들은 동의할 것이다. 한 편 하나님을 반역한 사람들은 우주로부터 영원히 추방을 당할 것이다. (425.2)
 이런 것을 말하는 단어가 신정론(theoducy)이다. 악의 문제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의 교리는 이러한 신정론의 정의를 따라 이해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교리와 조화를 이룰 수 없다. (426.1)
 레위기의 신정론
 하나님께서 죄를 처리하시는 것을 구약에서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레위기의 이스라엘을 위한 의식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의식들을 연구하는 것은 지루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고 온 세상에서 그리고 온 우주에서 궁극적으로 죄를 제거하는 그분의 계획을 드러내는 축소판이다. (426.2)
 레위 제사 제도에서 죄인들은 매일 자기의 죄를 휘한 제물을 성소에 가져 올 기회를 가졌다. 죄는 죄인으로부터 동물에게로 전이되었고, 동물은 죄 값으로 도살당했다. 물론 동물의 피가 사람의 죄를 사할 수 없다(히 10:1).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궁극적 희생에 대한 축소판에 지나지 않는다. 그 희생을 통하여 그리스도는 인간 각자의 모든 죄를 대신 지셨다. (426.3)
 동물이 죽은 후에 제사장은 피를 받아서 뜰의 번제단이나 성소의 향단에 뿌렸다. 희생 뒤에 있는 이런 중보의 행위를 통하여 죄는 성소로 옮겨가고, 죄인은 용서를 받았다. 이것은 예수께서 31년에 하늘에 오르신 후에 하늘 성소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중보의 사역을 하는 것을 대표한다.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중보는 자신의 희생의 혜택을, 죄인 각자가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자복하고 용서를 구할 때에, 죄인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426.4)
 지상 성소에서 죄가 성소로 옮겨지는 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위하여 일시적인 책임을 받아들이셨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분은 그 죄의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 단지 그분은 당장에 죄인을 그 죄로부터 놓아주는 목적으로 그 책임을 진 것이다. 이것은 하늘 성소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죄의 책임을 지신다는 사실을 대표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에 예수께서는 신성을 대신하여 그 책임을 지신 것이다(참조 사 53:4-6, 12; 벧전 2:24). (426.5)
 지상성소에서 속죄일에 온 회중의 죄가 성소에서부터 옮겨져서 아사셀을 위한 염소 위에 놓인다. 염소는 그 짐을 지고 사단을 대표하는 아사셀에게 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한 책임을 지시면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하나님은 영원히 그 책임을 지지 않으실 것이다. 이 책임은 결국 죄의 창시자 사단에게 굴러갈 것이다. 사단의 죽음과 그 모든 추종자들의 죽음으로 그가 시작하였던 하나님께 대한 반역은 영원히 우주에서 추방될 것이다. “죄와 죄인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3) (427.1)
 레위기의 의식들은 신정론, 즉 세계와 우주에서 죄를 없애는 하나님의 계획을 행위로 표현한 것임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427.2)
 다니엘의 신정론
 다니엘 2, 7, 8장의 예언들은 이러한 신정론을 비추고 있다. 2장부터 시작하여 각 예언은 점점 더 세세히 선과 악의 투쟁에 초점을 맞춘다. 이 세 예언들은 다니엘 시대에 시작한다. 이 셋은 그 때부터 세상 끝까지 세계 역사를 속사 촬영으로 보여준다 이것을 다니엘의 예언들을 해석하는 “역사주의적 방법”이라고 한다. 각 예언을 다음에서 요약할 것이다. (427.3)
 다니엘 2장.
 2장의 느부갓네살의 꿈은 역사주의적 해석 방법을 설명하는 좋은 예를 제공한다. 그것은 중동과 유럽을 2500년간 좌지우지할 정치적 세력들을 대략적으로 제시한다. (427.4)
 느부갓네살은 히브리인의 하나님에 관하여 알지 못하는 이방의 왕이었다. 그리하여 그 꿈의 끝에 가서야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뒤엎고 자기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하늘의 하나님을 소개한다. 이것은 세상에서 악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신정론-을 슬쩍 볼 수 있게 했다. (428.1)
 다니엘 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