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8부 거룩한 삶에 예수님과 함께 (모든 충만함 안의 자유) 39. 두 염소 (나의 모든 속죄는 그리스도의 것임)
 그는 부언하길 “속죄가 이루어진 뒤 백성들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나오기를 그렇게 기다렸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그런 마음으로 기다려야 할 것이다”(Ibid., 280). (508.6)
 이 책의 한 평론가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는 당신의 희생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셨다. ∙∙∙ 이 순간 그분은 거기서 속죄를 이루고 계시며, 그의 백성인 우리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분이 나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 때는 그분의 재림이 될 것이다. 그 때까지 속죄가 계속된다”(Church Quartery Review, vol. XXXII, April-July, 1891). (509.1)
 “우리는 원형적인 대속죄일 기간에 살고 있다. 그 위대하고 엄숙한 사업이 위에 있는 성소에서 마쳐져 가고 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그의 영혼을 괴롭게 하며, 모든 심령은 거룩한 뜻에 조화되도록 요구받고 있다”(RH, 1884. 8. 12.). 1844년에 시작된 종말적인 대속죄일 기간에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께서 하늘 성소에서 당신의 중보를 마치시게 되면, 당신의 성도를 위하여 돌아오실 것이다(시 50:5). 주님은 당신의 “결코 다함이 없는 축복”을 그들에게 선언하실 것이다(초기문집, 286). “그 때부터 땅이 쉼을 얻는 희년이[시작될 것이다]”(초기문집, 286).
 천상 성소에서 원형적인 대속죄일 봉사가 종결된 후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그랬듯이, 당신의 백성을 축복하시기 위해 이 땅에 돌아오실 것이다(민 6:22~27; cf. 행 3:19~21). 그 때에 의인들은 하늘로 이끌려 가서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지만, 악인들은 그분의 나타나심의 광채로 인하여 소멸될 것이다. (509.2)
 어린양이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혼인 잔치
 이스라엘의 대속죄일은 “만족해 하는” 대제사장과 그의 환호하는 친구들을 위한 잔치로 마쳐졌다(Yoma 7:4). 이 축제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계 19:9)를 예기(豫期)한 것으로, 이 때에 구주의 “친구들”(요 15:15)은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베푸신 그분의 구원의 경륜의 완성에 대해 입을 모아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또한 주님은 자기 영혼의 수고의 열매를 바라보시며 만족해 하실 것이다. (509.3)
 이제 최후의 심판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들과, 구속 역사의 흐름 속에서 원형적인 대속죄일이 천상 성소에서 거행되는 시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5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