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이요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향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간 이스라엘 대제사장의 이 첫번째 입장(entry)은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
부조와 선지자, 353)의 상징이며, 구주의 대제사장직 봉사의 시작을 예표하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중보의 기초를 겟세마네의 기도에 놓으셨다(
요 17:1~26). 그 곳에서 그분은
“자기 것”(his own)에 대한 당신의 관심을 표명하셨으며,
“심한 통곡과 눈물”(
히 5:7)로 아버지께로부터
“들으신 바” 되셨다.
“이 기도[요 17장]는 구주께서 친히 제물이 되셔서 인간을 위한 당신의 위대한 희생이 완성되어질 때 휘장 안에서 수행하실 중보 사업에 관한 공과이다. 우리의 중보자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온갖 이기심을 버리고 당신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신뢰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당신께 나아오는 모든 자들을 위해 하늘 성소에서 행하실 당신의 봉사에 대해서 이와 같은 예증을 주셨다”(
5BC, 1145). 아론처럼 예수께서도,
“‘권속’(眷屬)—즉 그의 아내”를 위할 뿐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서도 중보하셨다(
레 16:6;
Yoma 1:1). 모든 시대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고후 11:2; 엡 5:23). 그분은 그를 위해 죽으셨고 그를 위해 중보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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