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이 의식의 의미를 지적하였다.
“만일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은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히 9:13, 14). 레위기 법에 사용된 언어의 메아리를 주목하라. 갈바리 희생의 목표인
“재”나, 하나님의 공의의 만족된 불에 의해 남겨진 그리스도의 속죄적 죽음의 최종 결과는 지금 죄로부터 완전한 정결 그리고 주검과의 접촉으로 부정해진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과 그의 회중과의 교제를 회복시켜 주는 일을 가능케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식에서 이 재는
“흐르는 물”에 의해 오염된 사람에게 전달되었다. 이것은 성령의 상징이다(
요 7:37~39).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정결케 하는 피는 영원하신 성령에 의하여 그의 오염에 접촉되어진다(
히 9:1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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