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속죄일이 히브리서의 일차적인 주제라면 거기에는 또 하나의 중대한 생략이 있다. 나는 제20장에서 신정론—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레위기의 의식들과
다니엘 7, 8장의 공통적인 주요 주제라고 지적한 바가 있다.
다니엘 7장에서 짐승 권력들과 작은 뿔은 패퇴하고, 세상을 다스리는 주권은 인자와 그의 성도에게 넘겨졌다.
다니엘 8장에서는 작은 뿔의 공격으로부터 성소가
“정결하게” 되고 그것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된다.
레위기 16장에서, 속죄일은 악의 문제에 대하여 비슷한 해결책을 보여준다. 바로 악을 하나님 백성의 진영에서 제거하는 것이며, 그것은 원형적으로 우주 전체에서 악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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