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두로는 본토에 있는
“옛 두로”와 해안에서 약 600미터 떨어진 섬에 있는 성으로 이뤄져 있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본토에 있는 성이 바벨론의 통치에 항복하기 전 13년 동안 느부갓네살이 두로를 포위하였다. BC 332년 알렉산드로스 대제가 섬에 있는 성을 7개월 동안 포위하여 함락시켰는데,
에스겔 26:4, 12에 묘사된 것과 같이
“옛 두로”를 파괴하여 바닥까지 파고 그 잡석들을 이용해 섬에 이르는 둑길을 만들어 거기로 침입한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에 의하면, 이것이 그 도성의 끝은 아니었다.
에스겔 26:3~6은 열국이 흉용하는 바닷물처럼 두로를 대적해 쳐들어 올 것을 예언했다.
4절은 명백하게 알렉산드로스의 군사행동을 묘사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이 예언의 몇 가지 다른 측면을 성취시킨 느부갓네살과 알렉산드로스 외에 또 다른 정복자들을 포함하는 문학적 구조를 다룬다 성경이 묘사하는 것처럼 항구에 밀어닥치는 파도와 같이, 잇달아 쳐들어 온 열국이 계속하여 두로를 차례로 정복하였다(프톨레마이오스, 셀류쿠스 왕들, 로마, 아랍, 십자군, 마믈루크 모슬렘 등). 19세기에 두로 섬엔 그물을 던질 곳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심지어 1900년대 초에도 해스팅(Hasting)의
성경사전은 두로를
“침체에 빠진 터키에 있는 침체에 빠진 두로”로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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