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단은 지성소의 기물로 간주되었다. 사실 히브리서는 향단의 자리를 지성소에 두고 있다.
히브리서9:3, 4은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향단]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라고 말한다. 지상 성소에서 향단은 성소 칸에 있었는데 왜 히브리서의 저자는 그것이 지성소에 있었다고 말하였을까? 부정확하게 보이는 이 사실에 대하여 그는 설명하지 않는다.
✻ 하지만 그 제단이 제사장의 봉사 중에서 지성소 유형에 속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나는 생각한다. 지상 성소에서 그것을 성소 칸에 두었던 것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가시적인 임재 앞에 매일 보이는 것을 단순히 가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분향단 봉사는 실제로 지성소 칸에 해당되는 유형의 봉사였기 때문에, 그 제단을 실제로 그 안에 두지는 않으면서 될 수 있으면 그 칸에 가까운 자리에 두었던 것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
✻ 윌리엄 존슨은 저자가 향단이 지성소에 있다고 한 것을
“착오”로 여긴다고 말한다. 참조 Hebrews. Bible Amplifier series (Nampa, Idaho: Pacific Press Publishing Association, 1994),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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