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31의
“새 언약”과 관련하여
“새”라는 용어는 히브리어로
하다쉬이다. 이 히브리어 용어는
“갱신하다”,
“회복하다,” 그리고 이전에는 같은 성질과 같은 방식으로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어떤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반영하여,
“새 언약”은 단순히
“갱신되고” “회복되었”으나 지금은 전과 동일한 성질 및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은 특성들을 갖게 된 것을 말한다.
고린도후서 3:6에서 사도 바울은 의문으로 된
“옛 언약”과 대조하여
“새 언약”은 영의 언약임을 시사한다.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롬 7:6). 여기서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점은,
“의문”(
고후 3:6)은 율법의 글자를 말하는데 이는 각 개인의 안이 아니라 밖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의문”이 외부에 남아 있고 성령을 통해 마음에 기록되지 아니하면 정죄만 불러올 뿐이다. 마음에 기록된 율법은 구원을 주는마음의 변화를 가져온다. 여기서는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이 생명을 부여한다. 성령은 율법을 마음에 기록함으로써 그것을 각 개인 속에 내면화한다. 따라서 이 언약의 새로움은
히브리서 8:6에 나온 대로
“더 나은”이라는 말로 그 특징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