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러한 다양한 표징들과 상징들 가운데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바, 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적인 선택과 사명에 있어서
탁월한 상징의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안식일은 출발에 있어서 독특한바,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조물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주어진 첫 번째 표징이었기 때문이다. 그 안식일은 보존에 있어서도 독특한 것은, 타락 뿐만 아니라 홍수, 애굽의 노예생활, 바벨론 유수, 로마의 반 안식일 법령의 제정, 불란서와 러시아의 일시적인 10일 주일제도의 소개, 요일이 없는 날의 제안(주일 주기를 혼란스럽게 함), 율법폐기론, 그리고 근대의 세속주의에서도 보존되어왔기 때문이다. 그 날은 여전히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구원의 준비와 그분께 속한 것에 대한 표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서 있다.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