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1 부 진영 가운데 계신 예수님과 함께 (죄의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2. 성막을 위한 목적 (나의 모든 통찰력은 그리스도의 것임)
 예수께서는 탕자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이같은 진리를 예증하셨다. 그의 아들에게서 돼지 우리의 흔적을 제거하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아버지는 그를 기쁨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받아들이심으로 가족으로 회복시키셨다(눅 15:11~24).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모든 방탕한 백성들을 위하여 이 일을 행하려고 오셨다(요 1:7~12). 그분께서는 옛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 일을 하려고 하셨다. “유대인의 경세(經世)제도는 비유로 나타난 복음, 곧 백성들의 마음이 영적 빛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빨리 계발되어야 했던 그리스도교의 표현이었다. 사단은 항상 명백한 진리를 모호하게 만들고자 애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타락한 인간의 구원에 관계된 모든 필수적인 진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주고자 애쓰신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희미하게 보이는 진리의 국면들이 있는데, 그 관계들은 이해되지 못하며, 하나님의 율법의 원대한 깊이도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FE, 238). (42.3)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고 약속하심으로써 쉐키나의 특별한 거처가 지성소가 되도록 제정하셨다. 다시 그분께서는 개인의 마음에 말씀하실 때, 단수 대명사를 사용하신다. 이 거룩한 장소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현현은 ∙∙∙ 당신의 뜻을 알게 하였다. 하나님의 기별은 때때로 구름 속에서 들리는 소리를 통해 대제사장에게 전달되었다. 때로는 바른쪽 천사 위에 빛이 비치어 시인 또는 가납을 표하고, 왼쪽 천사에게 그늘이나 구름이 머물러서 불가 또는 거부를 나타내었다”(부조와 선지자, 349, 영문). 오늘날 그분의 뜻의 최종적이요 완전한 계시는 예수께서 당신의 하늘 성소의 지성소로부터 당신의 대변자로 보내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르러 온다(히 1:2). (42.4)
 성소 연구는 성화를 돕는다
 성소 예배는 더 큰 목적이 있었다.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스라엘)이 거룩하게 될지라”(출 29:43). 주께서는 에스겔에게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 열국이 나를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는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37:26~28)고 보증하셨다. 이 복음화시키고 거룩케 하는 능력은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의 봉사로부터 잃어버린 자들에게로 이르러 온다. “시내 산에서의 계시는 다만 그들의 마음에 그들 자신의 부족함과 무력함을 깊이 깨닫게 할 뿐이었다. 그들은 성소에서 행해지는 희생 봉사를 통하여 또 다른 교훈, 즉 죄의 용서와 구주께 순종함으로 생명에 이르게 된다는 진리를 배워야 했다”(교육, 36).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성화는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이해하게 됨으로 이르러 온다. (43.1)
 성소는 하나님의 분명한 명령으로 “만들어” 졌다(출 25:8; 비교, 출 25:8~39:43). “만들다” 또는 그에 상응하는 말이 모세에게 지시를 하는 이 장들에서 175번이나 발견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롬 1:19, 20). 사도는 여기서 그의 청중들에게 그렇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능력과 영원하신 신성의 국면들이 그분께서 만드신 것들을 조직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실제로 발견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천연계의 세세한 것들을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한 수단으로 얼마나 주의 깊이 숙고해야 되겠는가! (43.2)
 성소는 그렇지 않았더라면 수수께끼처럼 남아있었을 그분의 목적에 대한 국면들을 보여주기 위하여 그분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진” 것들 가운데 하나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얼마나 귀중하게 여겨야 할까! 성막을 위한 하늘 아버지의 전략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육체가 “되신” 당신의 아들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완전히 드러났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유대인 시대의 영광을 회고한다. 그것은 온 유대인 경세 제도에 빛을 비춰주며, 의문의 율법에 의미를 부여 한다.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성막 또는 성전은 하늘에 있는 원형의 모형이었다. 유대인의 율법의 모든 의식들은 구속의 계획에 있어서 예언적이고, 표상적인 신비였다”(Signs, 1886. 7. 29.). (43.3)
 “대쟁투”, 곧 옳고 그름과,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투쟁의 결과는 성소의 의식(儀式)들을 통해서 분명히 전시된다. 아삽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반대편에 두는 자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했을 때, 그는 성막으로 인도되어 거기서 갑자기 그들의 “결국”을 깨닫게 된다(시 73:17). 그는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연구했을 때(시 78편), 하나님의 백성들의 운명은 그들이 여호와와 그분의 성소 예배에 드리는 존경심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배교한 사실에 대한 표로, “실로의 성막 곧 인간에 세우신 장막을 떠나”(시 78:60)신 사실에 주목하였다. (43.4)
 그러나 유다 지파가 당신의 사랑의 호소에 반응하였을 때, 주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시온산”“그 성소를 높은(하늘의)궁전같이” 세우셨다(시 78:68, 69). (44.1)
 성소는 당신의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을 나타낸다
 성경 학도들은 곧 “유대인의 성막은 그리스도교회의 표상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깥쪽과 안쪽, 두 부분으로 만들어져, 전자는 모든 제사장들이 봉사하도록 공개되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를 대표했던 대제사장에게만 공개되었던 놀라운 구조물이었다. 하나님께 성실하고 충성된 자들로 구성된 지상의 교회는 구주께서 그들에 대하여 봉사자가 되시는 ‘참 장막’이시다.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성막을 높은 곳에 세우셨다. 이 성막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분께서는 북쪽과 남쪽과 동쪽과 서쪽[광야에서 열두 지파에 의해 대표된]으로부터 그것을 구성하게 될 자들을 모으신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참된 신자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처소가 되도록 함께 지어져 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고용하여 유대인의 성막을 세우도록 하셨으며 그들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주셨다. ∙∙∙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집을 짓는 일을 돕도록 택하심으로 당신과 협력하는 인간 대리자들 가운데서 또 그들을 통하여 일하신다. 거룩한 성막은 그리스도를 그들의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들로 건축된다. ∙∙∙ 새롭게 된 개인의 품성들로 구성된 건물은 그 어떤 인간이 만든 것보다도 더 고상한 구조물을 이룬다. ∙∙∙ 그리스도는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것으로 묘사된다”(Signs, 1900. 2. 14.). (44.2)
 우리가 “하늘 성소의 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우리 신앙의 기초”(복음전도, 221)이며, “다니엘과 요한의 계시가운데 나타난 성소의 주제에 대하여 이해하기까지는 쉬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듣는 것은 이상한 일인가? 이 주제는 우리의 현재 위치와 사업에 대하여 큰 빛을 비춰 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 생애를 인도하셨음에 대한 오해할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한다. 그것은 1844년에 있었던 대실망을 설명해 주면서, 정결케 되어야 할 성소는 세상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그 때 하늘 성소의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거기서 당신의 제사장 직분의 마지막 일을 수행하고 계심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44.3)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제 그들의 눈을 하늘 성소에 고착시켜야 하는데, 그 곳에서는 심판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 대제사장의 최후의 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분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중보하고 계신다”(RH, 1883. 11. 27.). “주께서 세우신 것으로부터 핀 하나라도 옮겨져서는 안 된다. 원수는 성소가 없다는 교리와 같은 그릇된 이론들을 가지고 들어올 것이다”(RH, 1905. 5. 25.). 영원하신 성령이시여, 빛 가운데 걸어가도록 당신의 빛을 우리에게 허락 하소서.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