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1 부 진영 가운데 계신 예수님과 함께 (죄의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2. 성막을 위한 목적 (나의 모든 통찰력은 그리스도의 것임)
 광야에서 모세가 만든 성막과, 모리아 산에 솔로몬이 세운 성전의 “모형”이 성령에 의하여 인간 도안사들에게 주어졌다(히 8:5; 대상 28:12). 두 구조물은 “고대 이스라엘의 모든 예배는 비유와 상징으로 된 그리스도의 약속이었으며, 그것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우리 세상에 나타내시려고 하셨던 그분에게로 그들의 생각을 끌어 올림으로써 수백만의 사람들을 도와주시고자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실제적인 준비였음”(목사와 복음 교역자들에게 보내는 증언, 123)을 가르쳤다. (39.3)
 당신의 백성들과 가까이 있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 지”(출 25:8; 비교, 출 29:45; 고전 3:16)으라고 지시하셨다. 그것의 임재는 당신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번영과 역경의 중심에 사시면서 그들의 기쁨과 슬픔에 동참하심으로 그들이 있는 곳에 있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할 것이었다. (39.4)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요구에 응했을 때, 그분의 약속들은 현실이 되었다. “그분께서는 백성들 가운데 있는 성소에 거하셨다. 그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루한 유랑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그들과 함께 있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인간의 진영 가운데 당신의 성막을 세우셨다. 그가 사람의 장막 곁에 당신의 장막을 치신 것은 그가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품성과 생애에 친숙하게 만드시기 위해서였다”(시대의 소망, 23). 성소는 이스라엘에게 메시야의 성육신에 대해 가르치고 또한 교회의 중심에 그 분께서 임재하심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였다. (39.5)
 우리는 사랑받던 요한이 살아계신 말씀이 어떻게 “우리 가운데 거하”(요 1:14)는지를 설명하기 위하여 성소의 용어를 사용하였음을 주목하였다. 수 세기 전에 주께서는 당신의 약속 가운데서 이것을 예상하셨다.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 26:11, 12). (39.6)
 눈에 보이는 구름과 불기둥의 상징을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행진하셨다. 날마다 당신의 임재에 대한 이 영광스러운 증거는 그들의 사랑과 신뢰심을 다시 일깨웠다. 영원하신 성령이시여, 당신의 임재가 우리의 생애에 현실이 되게 하소서. (40.1)
 요한은 샌들을 신은 발로 걸으시던 살아 계신 예수님을 목격함으로써 자신이 실제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요 1:14)을 볼 수 있었던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을 말해 준다. “은혜”는 신자로 하여금 그의 인간 성전 안에서 그분의 이상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분께서 믿는 자에게 나누어 주시는 성육신하신 말씀의 능력이다(비교, 고후 12:9, 10). “영광으로 가득 찬 성막, 그룹들을 수놓아 짠 휘장을 반영하여 무지개 빛으로 빛나는 황금벽, 쉴새 없이 피어 올라 성소에 가득한 향연, 깨끗한 흰옷을 입은 제사장들, 지성소의 깊은 신비에 싸여 시은좌 위에, 머리 숙여 예배하고 있는 천사의 형상 사이로 나타난 지성소의 영광—이런 성막이 상징하는 목적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 되어야 할 것이었다. 이런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목적을 깨닫게 되기를 바라셨다”(교육, 36). (40.2)
 법궤는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하였음
 아마도 그분의 임재의 가장 중요한 상징은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여호와의 언약궤”였을 것이다. 그들이 행진을 시작할 때에 모세는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옵소서 라고 탄원하였다. 그리고 하루의 여행이 끝나고 “궤가 쉴 때에는” “이스라엘의 천 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라고 기도하였다(민 10:33~36; 비교, 신 1:30, 33). 이같은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당신께서 그들로 가기를 원하시는 곳으로 친절하게 인도하셨다.(창 33:13, 14) (40.3)
 당신의 백성의 대표자인 모세에게 말씀하시면서 그분께서는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1, 22)고 약속하셨다. “너”라는 단수형의 반복에 유의하라. 성경에서, 주께서 단수형 대명사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간에, 그분께서는 개인들을 취급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한 무리로서 그들에게 말씀하실 때는 복수형의 “너희” 라는 말을 사용하신다. “내가 거기서(희생의 제단)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출 29:42, 43). 그분께서 어떻게 단수에서 복수로, 단체에서 개인으로 옮겨 가시는지 주목하라. (40.4)
 성소는 죄와 그 치유책을 계시함
 주께서는 성막에서 죄의 용서와 교제의 회복을 제공하신다. 희생 제물을 통하여 참된 희생 제물이신 분을 가리킴으로,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얻으리라”(레 4:20, 26, 31, 35; 5:10, 16, 18)고 보증하셨다. 이 용서는 그가 범한 모든 “허물”(레 6:7)에 대한 것이었다. 이 희생물들은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엡 1:7)은 예수님의 죽음을 예표하였다. (40.5)
 “많은 사람은 바로 이 점에 있어서 실패하여 그리스도께서 저들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도움을 받지 못한다. 저들은 먼저 회개하지 않으면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회개는 저희 죄의 사유를 받게하는 준비라고 생각한다. ∙∙∙ 성경은 죄인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그리스도의 초청에 응하려면 먼저 회개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지 아니한다”(정로의 계단, 26). 영원하신 성령이시여, 날마다 이렇게 하도록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소서. (41.1)
 성소에서 타고 있는 향은 “내가 너와 만”나리라(출 30:6, 36; 25:22; 29:42, 43; 비교, 민 17:4)고 하나님께서 종종 반복하신 약속을 성취시켰음을 이스라엘에게 상기시켰다. 그들이 어디로 가서 장막을 치든지간에, 그들은 영원한 중보의 제단에서 행하시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상징하였던 향기를 맡을 수 있었으며, 그들이 그분의 향내나는 돌보심을 느낄 때, 그들은 그분께서 이 만남의 장소에서 그들로 하늘과 교통하도록 용기를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41.2)
 성소 연구는 개인적인 명상으로 인도한다
 아삽이 성소 제도의 의미를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결심하였다.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시 77:11~13).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이 당신의 제자들이 그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할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하셨다(요 14:6). 사단은 항상 의와 영생을 향하여 가는 다른 “길들”을 제시하였으나, 이 “이방 사람의 희생 제도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를 왜곡한 것이다. 이방 나라의 의식을 신실히 지키는 많은 사람들이 히브리 사람들에게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사 제도의 참뜻을 배웠으며 믿음으로 구주에 대한 허락을 굳게 잡았다”(시대의 소망, 28). 성소는 전도를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하였다. (41.3)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신 32:10)에 유랑하던 40년 동안, 하나님의 임재는 결코 당신의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다.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출 40:38). 여왕이 거주하고 있는 동안에는 국왕의 기가 버킹검궁 위에 펄럭인다. 지친 여행자들에게 그 길이 아무리 거칠어 보이고, 구석에 그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눈을 성소로 향해야만 하였다. 그들은 거룩하신 임재가 머물고 계시면서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친절하게 지켜보고 계심을 알려주는 쉐키나의 증표가 성소 위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41.4)
 구름이나 불기둥이 “머물” 때,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늘 아버지께서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바로 그 곳에서 야영을 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를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 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유진하였고 ∙∙∙ 혹시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을 좇아 유진하고 ∙∙∙ 이틀이든지 한달이든지 일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유진하고 진행치 아니하다가 떠 오르면 진행하였으니”(민 9:17~23),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하였다. (41.5)
 성소는 이스라엘에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그분의 지도하심 외에는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도록 가르쳤다. 모든 “율법의 의식들과 예식들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친히 주어졌으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둘러 싸이신 그분은 이스라엘 무리의 지도자이셨다. 이 [의문의] 율법은 큰 존경심으로 대해야 하였는데, 이는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었다”(Signs, 1886. 7. 29.). 성막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위하여 그들을 영적으로, 실제적으로 인도하는 빛을 끊임없이 제공하였다. (42.1)
 성소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는 그분의 본성에 대한 통찰력을 주었다
 주께서는 모세에게 당신께서 염두에 두고 계신 더 상세한 목적을 설명하셨다. 쉐키나는 이스라엘로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출 29:45, 46)을 알게 할 것이었다. 이스라엘을 애굽 십장의 손아귀에서 뺏어내신 구속의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의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였다. 그분께서는 더 심오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그것은 가장 친밀한 교제 가운데서 당신의 백성들의 마음속에 끊임없이 거하시는 것이었다.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