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많은 번역가들과 주석가들은 취한 상태 보다는
“거기에”의 선행사로서 여긴다. 그 이유는
오이노스(술)의 위치 때문이다. 희랍 어 원문에서는 이 단어가 동사
“취하다” 바로 다음에, 그리고
“거기에서”란 관계절 바로 전에 나온다. 비록 동사와 관계절 사이에
“술”이란 단어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이 점은 관계절의 경고가 방탕한 상태로서의 취함 보다는 방탕함의 능동적인 원인으로서의 술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제시하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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