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술을 아예 마시지 마라.”고 말하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병을 치료하는(medical) 목적, 즉,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 음료를 조금씩(개역성경) 마시라”고 권고한
디모데전서 5:23에 나온다(본서 7장에서
디모데전서 5:23은 검토할 것이다). 바울이 제한된 양이지만 합법적으로
“포도주”를 마실 수 있었다고 믿은 사실은 논리적인 면에서 본다면 그로 모든 종류의 포도주를 금할 수 없게 한다.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포도 음료”를 뜻하는
오이노스라는 포괄적인 용어가 발효된 포도주나 또는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칭할 수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만일 바울이 서술적 형용사 없이
“술을 아예 마시지 말라”고 말하였다면 거기에는 건강에 좋고 영양분이 있는 포도즙을 마시는 것도 포함 되었을 것이다.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