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라고 질문하고, 이 질문에 대하여 그러한 송사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속하지 않은, 경건하지 않은 회개자조차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꺼이 의롭다고 언제라도 선언하실 준비가 되어있으시다(
롬 4:5, 8:33).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사법적 위치로부터 기인한 이러한 봉사를 하늘 성소에서 수행하신다. 예수께서는 자기 아버지가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음”(
요 5:22)을 우리들에게 확신시킨다. 대제사장이 지상성막에서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재판관으로서
“판결 흉패”를 입은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대법관의 복장을 입으시고, 대법관의 권위를 지니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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