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행군시에 당신의 백성들이 언약궤로부터 2,000규빗의 간격을 두고 행군하도록 규정하셨다(
수 3:4). 히브리인들은 이 간격은
“안식일에 여행”할 만큼의 거리라고 단정하였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장막이 언약궤로부터 2,000규빗의 거리에 세워졌기 때문에, 그 결과 앞뒤 좌우로 4,000규빗의 거룩한 공간이 있었다. 중앙에 있는 성막과 더불어, 백성들은 죽지 않도록
“성막 주위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민 2:2)였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비록 당신께서 가능한 한 당신의 백성들과 가 까이 있기를 갈망하실지라도, 그분께서는 오직 당신의 거룩한 위엄과 그들의 연악한 죄된 본성이 허락하는 만큼만 가까이 있을 수 있음을 가르치셨다. 그분의 계획은, 당신께서는 인간과 친밀하게 되기를 구하실지라도, 그분은 여전히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그들 앞에 항상 제시하는 것이었다.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