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아름다워라 서문 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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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과 교수들의 은사인 레슬리 G. 하딩 박사의 저서 그 이름 아름다워라 (His Name Is Wonderful)를 우리말로 출판하면서, 본인이 여기에 발행사를 쓰는 것은 그를 존경하는 제자의 한 사람으로서 크나큰 영광과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이 내용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몇 십 년 전이다. 본인이 「신론」(Doctrine of God)이라는 강좌명으로 그에게서 이 강의를 들은 것이 1979년이었고, 그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 과목을 여기저기서 교수해 왔으므로, 그가 이 내용을 적어도 30여 년을 가르쳐 온 것이 확실하다. (5.1)
 강의 노트나 교재 같은 것은 전혀 없이 「흠정역」(King James Version) 성경 한 권만 손에 들고 강의실로 들어와서는 해박(該博)한 성경 지식과 유려(流麗)한 화술(話術), 그리고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시간마다 심오한 진리와 압도적인 감동을 부어 주던 하딩 박사의 명강의는 그의 제자들의 뇌리에 영원한 영적 유산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5.2)
 하딩 박사의 여러 저술들 중에서 본인이 번역한 聖所論 入門과 이재룡 박사가 번역한 금 비둘기, 그리고 안교신 목사 등이 번역한 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등을 통하여 저자는 우리 한국 성도들에게 매우 친숙해져 있으며, 특히 목회자들은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그의 깊은 학문과 함께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신앙을 높이 기리고 있다. (5.3)
 이 소중한 작품이 재미 교포 이종욱 장로의 헌신적인 노고에 의하여 온전하게 번역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저자의 탁월한 화법과 역자의 능란한 필치가 한 데 어울렀으므로, 독자들은 정녕 이 책에 매료될 것으로 믿는다. (5.4)
 본인은 이 책이 태평양 양안(兩岸)의 한국인들에게 한없는 영감과 감명을 선사할 것을 확신하면서 천만 독자들을 대신하여 저자와 역자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교정과 편집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한 우리 연구소의 조교 유병서 군과 김정태 군에게도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5.5)
 1999. 5. 16.

 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

 소장 남 대 극 (5.6)
 표지 디자인
 이 책의 원서의 표지 중앙에 헬라어의 Α (알파)와 Ω (오메가)가 은은히 보인다. 이 두 글자는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로, 영어로 치면 A와 Z 같은 것이다. 무슨 말이든지 알파벳만 있으면 글로 표현된다. 알파오메가이신 예수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전달하는 일에 성령의 도구가 된 하나님의 알파벳이다. 살아계신 말씀이신 그는 “주의 말씀은 빛”이라고 선언하셨다. 미술가 데이빗 메지아(David Mejia)는 알파와 오메가이신 예수로부터 무지개빛이 발산되는 것을 묘사했다. 주님은 그의 마지막 기도에서 아버지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우주에 나타내었노라고 확언하셨다. 표지의 디자인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이름에서 발산되는 영광을 그림으로 표현해 본 것이다. (6.1)
 본서의 의도
 본서의 25개 장을 통해 저자 레슬리 하딩 박사는 성경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하나님의 이름 23개를 선별하여 그 이름들 뒤에 숨은 의미를 뚜렷하게 밝혀 준다. 구원받은 남은 무리가 시온 산에 선 그림을 보면(계 7; 14), 그들은 이마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들이 새겨진 사람들이다. 하늘이 보여주는 이 거룩한 그림은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품의 의미심장한 뜻을 깨달아 알고 그의 이름에 담긴 삶의 원칙을 삶에 실천한 그리스도인들임을 말해 준다. 주님의 영광스런 재림을 맞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참된 남은 자손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본서가 뜻깊고 시기적으로 적절한 책이 되기를 바란다. (6.2)
 저자와 그의 부탁
 레슬리 하딩 박사는 반세기 동안 목사, 전도자, 신학 교수, 교육 행정가 및 저술가로 활약한 분이다. 그는 많은 것을 가르쳤지만, 특히 하나님의 이름에 대하여 대학과 세미나리와 교회와 야영회에서 지난 수십 년간 계속 가르쳐 왔다. 본서는 하나님의 성호에 대한 그의 통찰의 진수를 담고 있다. 철저하게 성경적인 접근 방식을 따르는 그는 독자들이 그의 연구 방법을 답습하기를 권장한다. 이 책을 읽을 때 독자가 한 편에 성경을 펴놓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일이 확인해 가며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저자가 간곡히 바라고 있다.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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