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를 벗어나 살아남은 인류는 새 지구의 주인이 되긴 했으나 이전의 아담과 같지 않았다. 이들은 악한 본성을 갖고 이 땅을 채울 것이었다(창 8:21). 대홍수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사악함은 여전했다(비교, 창 6:5).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해 길을 마련하셔야만 했다. 인간성을 창조 때의 본래적 상태로 회복 시키는 일이 없이는 지구를 회복하는 것이 무의미한 일이다. 인류의 희망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새 영과 새 마음을 인간 속에 창조하시는 하나님 안에 있다. 자기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용서의 은총을 갈망하며 갈바리 십자가의 희생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하나님은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신다. 방주에서 나와서 노아가 하나님께 최초로 한 일이 번제를 드린 일이었던 것처럼 영원한 구원을 체험할 하나님 백성은 생명을 허락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날마다 새롭게 헌신해야 한다. (326.3)

 1. Mathews, Genesis 4:27-11:26, 405.
 2. hä´ärec 는 창 1-2장에 26회, 창 6-9장에 46회가 한정하는 지명을 동반하지 않은 채 사용된다. 창 1:1, 2, 10, 11(2x), 12, 15, 17, 20, 22, 24(2x), 25, 26(2x), 28(2x), 29, 30(2x); 2:1, 4(2x), 5(2x), 6; 6:4, 5, 6, 11(2x), 12(2x), 13(2x), 17(2x); 7:3, 4, 6, 10, 12, 14, 17(2x), 18, 19, 21(2x), 23, 24; 8:1, 3, 7, 9, 11, 13, 14, 17, 19, 22; 9:1, 2, 7, 10(2x), 11, 13, 14, 16, 17, 19.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강과 관련하여 특정 지역인 하윌라와 구스가 언급되었다(창 2:11-13).
 3. Mathews, Genesis 4:27-11:26, 383; Waltke and Fredricks, Genesis: A Commentary, 128-129.
 4. Waltke and Fredricks, Genesis: A Commentary, 128-129.
 5. Terence E. Fretheim, ‘The Book of Genesis’, The New Interpreter’s Bible: General Articles & Introduction, Commentary, & Reflections for Each Book of the Bible, Including the Apocryphal/Deuterocanonical Books, ed. Leander E. Keck et al. (Nashville, TN: Abingdon Press, 1994), 391.
 6. Wenham, Genesis 1-15, 180-181. 웬함의 가설은 주전 2세기경의 희년서(the Book of Jubilees)에서 사용된 364일 책력(calendar)을 대홍수 기사에서 사용했다는 아우벨트(Jaubert)의 가설에 근거한 것이다.
 7. John N. Oswalt, ‘בקע’, TWOT 124.
 8. Sarna, 55.
 9. Nachmanides, Commentary on the Torah, trans., Charles B. Chavel (New York: Shilo 1971), 119-120.
 10. Wenham, Genesis 1-15, 180.
 11. Waltke and Fredricks, Genesis: A Commentary, 130. (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