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그런 다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물에 완전히 잠기게 하여
“물로 씻”겼다(
출 29:4; 레 8:6). 사용된 히브리 용어는 완전히 목욕하는 것을 뜻한다(
출 30:18~20; 40:28, 29). 손과 발을 닦는다는 또 다른 히브리어 단어가 있는데, 칠십인역은 예수께서 다락방에서 사용하신 용어와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
요 13:10). 물에 잠기는 이 예식은 몇몇 유대 소종파 내에서 행하게 된 침례로 발전되었으며, 예수께서 그리스도인 의식으로 받아들이신 것이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성인으로서 스스로 목욕을 자주 하였으나, 이 정결식은 스스로 할 수 없었다. 야훼의 대표자인 모세가 그들을 위하여 행하여야만 하였다(
출 4:16; 7:1; 18:19). 성경은 이 정결을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라고 칭한다(
딛 3:5). 제사장들은 이 물에 잠기는 식을 통하여 자신들이 이 지상의 것들에는 죽고, 자신들의 옛 삶이 장사지내었다는 것을 알린다. 또 그들이 부정하지 않고, 새로운 책임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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