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Ⅳ. 아직도 강력한 능력이 있음 18, 권력있는 지위도 선교에는 능력이 없음
 우리는 이 땅에서 짧은 생애를 사는 동안 어떤 좋은 일을 해도 넓은 세상에서 할 일과 비교해 볼 때, 아주 작은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몇 년 동안 일한 직분이 어떤 장소나, 어떤 능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주 예수님을 섬기는 임무보다 더 중요하거나 가치있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56.36)
 사단이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는 더 높은 지위를 바랬기 때문에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그때 이후로 권력과 지위에 대한 욕구가 전쟁을 일으키고, 가족을 분리시키고, 보다 높은 지위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운데 미워하는 마음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56.37)
 교인들도 직분을 위해 싸움
 하나님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때때로 루스벨의 타락이후로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록 총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말로서 지도자을 파멸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질투는 높은 직분을 바라는 사람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의 태도로 일하는 것은 더 이상 교회에서 많은 교회지도자들이 바라는 목표가 아닙니다. (56.38)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높은 지위를 바라는 제자들을 가르쳐야만 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들은 어머니를 통하여 하늘왕국에서 각각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게 해서 명예로운 자리를 맡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그것은 아주 작은 요청이 아니었습니다!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마 20:24). 다른 제자들은 그렇게 무언가를 요청하는 뻔뻔함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뻔뻔한 제자들은 다른 제자들이 마음에 간직한 같은 마음을 표현한 것뿐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서는 제자들이 “하늘왕국에서 누가 제일 큰가?” 에 대해서 토론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서 말하기를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이 어린아이와 같아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8:1-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고자 한 것은 겸손에 대한 기별이었습니다! (56.39)
 마태복음 불과 2장후에 두 형제의 어머니는 말로서 예수님께 요청하게 됩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다른 제자들보다 더 우위에 있기를 바랐지만, 제자들 모두는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높은 지위를 가지는 것에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56.40)
 많은 지도자들이 자신의 동료들 가운데서 더 크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 아주 작은 특별한 “보좌”를 바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들은 다음에는 ‘주인’이 되기를 목표로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교회의 대표자리로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의 직분이 교회를 완전히 바꿀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리는 아닙니다. 그렇게 할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님이십니다. (56.41)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제일 크냐”에 대한 토론을 들으시고, 제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56.4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마 20:25-28) (56.43)
 마태복음 18장에서는 제자들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노예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가지 경우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아이들과 노예들은 전혀 가치가 없는 존재들이었기 때문입니다. (56.44)
 제자들이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들을 예수님께서는 가치없는 것이라 여기셨고, 제자들이 가치 없는 것들에 예수님께서는 높은 가치를 두셨습니다. 우리도 제자들이 한 것처럼 똑같이 물질에 가치를 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높게 평가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기별을 깨닫기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 땅에 종이 되기 위해 하늘을 떠나 세상에 오신 것을 제자들에게 그의 모본을 통해 가르치셨고 제자들이 본받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56.45)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교회의 직분입니다. 이것은 타이틀에 관한 것이 아니고 섬기는 문제입니다. 나의 가치가 내 조직에서 내가 갖고 있는 직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가치는 이 세상에서 내가 이룬 업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분이 진실로 가치있게 여기는 것은 다른 사람을 무아적으로 섬기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어디를 주목 하느냐도 아니고 어디에서 찬양하느냐도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과 내가 있는 곳에서 이기심없이 이웃을 섬기는데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그것이 실제로 가치있는 일일 것입니다. (56.46)
 이 기별이 나를 놀랍게 합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이 매 순간 내 마음속에 직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인식에 따라 매력을 주기 때문에 이 땅에 살아 갈수 있게 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가치있게 여기시는 것이 내 이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을 아무 갚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친구들이여,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켜 줍니다. 이런 봉사야 말로 내 매일의 활동을 변화시키고, 내 동료들의 내면을 바꾸며, 직원선거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을 알게하여, 정치적인 일이나 질투심에서 나를 멀리하게 변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56.47)
 우리의 생애를 자신이 갖고 싶어 하는 직분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성령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교회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있기 원하는 곳에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내가 가지기를 바라시지 않는 직분을 바라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56.48)
 직분을 사모함
 사도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말했습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딤전 3:1). 직분을 얻기 바라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 질문에 답을 해 보아야 합니다. 왜 내가 이 직분을 바라고 있는가? 이 직분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준 알맞은 선물인가? 이것이 조직의 다른 측면에서 하나님을 섬 길수 있는 것인가? 이 직분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가? 내가 이 직분을 얻음으로 내 가치를 결정지을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는 방법에 따라 구체적인 직분을 가질 만한 동기부여를 나타낼 것입니다. (56.49)
 우리는 봉사를 위해 우리를 부르신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 20:28). (56.50)
 여러분이 성령께서 주신 직분을 맡아서 봉사하게 될 때에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을 택하여 그 일을 맡기시거나 다른 분야로 보내실 지라도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내가 내 직분에 대하여 염려하게 된다면 나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56.5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벧전 5:1-4). (56.52)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정상적이고, 좋은 일이고, 명예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개인적인 이익이나 자격이나 인정을 얻기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긴다는 맥락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직분이 무엇이든 간에 다른 사람을 섬기기를 하나님께서 바라신다는 것과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