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Ⅳ. 아직도 강력한 능력이 있음 18, 권력있는 지위도 선교에는 능력이 없음
 나는 카알을 수십 번 찾아가서 그가 지도력을 바꾸어 줄 것에 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를 방문해서 다음 해 직원선거 때 수석장로 후보로서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말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가 뽑히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직원회에서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계속해서 똑 같은 행동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수석장로로 인정하지 않게 될 것을 그가 알기를 바랐습니다. (56.18)
 그는 나의 방문을 달가와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목사님! 여러분은 내 권한을 전부 뺏아가기를 바라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그가 어떤 교회직분에 선출되지 않았습니다. 직원 선출과정에서 나는 성경에 나타난 장로의 자질에 관한 것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의 언급이 없었지만 그는 재 선출되지 않았습니다. (56.19)
 그는 내가 그 사람으로부터 권력을 빼앗았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그랬나요? 직원회가 어떤 사람에게서 권한을 뺏는 것이 가능합니까? 예 직원회에서 그의 직분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에서 성령의 권능은 결코 빼앗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능력을 가진 사람은 그의 마음에 끊임없는 불타는 심령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를 섬기는 봉사를 멈추게 하는 투표를 할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56.20)
 나는 교회지도자들이 그들의 고집대로 직분을 이용하고 성령을 슬프게 하는 일을 하므로 교회에서 직분을 남용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들은 지도하는 성령을 구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계획대로 자신들이 자행함으로 스스로 장님이 되어버렸습니다. (56.21)
 사회에서는 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는 것이 진실로 중요하고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러 차례 직분의 심각성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만족도 주지 못하고 충분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허공을 채우는 일을 해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6.22)
 다시 말하거니와 교회에서 교회직원을 뽑아 교회를 지도할 직분을 맡기는 일은 잘못이 없습니다. 문제는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하는데 오로지 직분의 권한에 의지해서 일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56.23)
 실제의 일은 여러분의 생각과 같지 않습니다.
 다소의 바울은 그 시대에 아주 중요한 직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바리새인의 직분을 가졌고, 그것으로 인해서 권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바울은 그의 권력을 오용하여 기독교인을 핍박하고 죽이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스스로 바울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제일 먼저 그의 직분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더 이상 기독교인을 뿌리 뽑는 선택된 주요한 지도자 다소의 사울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는 바울이 되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56.24)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 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 3:3-8) (56.25)
 여기서 바울은 전에는 성령의 지도없는 지위를 갖고 살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변화된 성령의 새로운 지도를 받으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하나님과 대결하면서 육신가운데 살면서 그가 가졌던 목록들의 세부적인 것을 확인하면서 자랑하면서 살았습니다. 난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사람가운데 베냐민 지파이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었으며, 질투심 강하고,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에는 흠이 없는 의로운 사람임을 목록들을 확인하면서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56.26)
 바울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는 그날까지 자신의 지위를 지탱해 주는 목록들을 보면서 거만하게 살아왔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는 그는 진정어린 회개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바울은 자랑을 계속하였는데 그러나 그것은 주 예수님에 대한 자랑이었습니다. 지금 그는 그 때 이후로 예수님을 경험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아름다운 생애를 살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 3:8).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후의 자기의 지위를 비교해 보고 그리스도 없는 이전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6.27)
 바울은 육신에 속하지 않고 영에 속한 사람으로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잘못된 일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지위나 체면이 더 이상 매력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명령을 하거나, 승인을 받거나,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지위를 가졌습니다. 그는 지금 최종적으로 무엇에 관해서 자부심을 가져야 되는지를 알기 때문에 자기의 모든 지위를 옆으로 치워버렸습니다. 바울은 그의 구주께 대한 자부심만을 가졌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더 이상 자신에 대한 자랑을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만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56.28)
 그의 생애가 이렇게 달라지다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자신의 태도나 지위에 그렇게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과 비교하면서 모든 것이 배설물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56.29)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빌 3:3)하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사업을 다르게 보게 됩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성령에 의하여 지도를 받게 되는데 있게 됩니다. 더 이상 자신의 지도적 지위나 인정받는 것을 찾지 않게 되고 오히려 우리는 사람들의 생활이 성령의 능력을 경험함으로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56.30)
 지위를 위한 사단의 싸움
 하나님 없는 지위가 어떻게 끝장이 나는가에 대한 가장 좋은 예가 루스벨의 이야기입니다. 루스벨은 하늘에서 가장 높은 천사장의 지위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스도와 그분의 지위를 탐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때 행복했던 천사장은 자격과 지위에 욕심이 생기면서 살금살금 자기감정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56.31)
 루스벨은 더 이상 자신이 가진 지위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배권을 넓히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지배를 위한 능력을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사 14:13-14) (56.32)
 그는 뭔가를 더 가지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이 말을 오늘날 교회에서도 비슷하게 듣고 있지 않습니까? “나는 집사가 되고 싶다, 나는 장로가 되고 싶다, 나는 수석장로가 되고 싶다, 나는 교회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등등 (56.33)
 우리는 교회에서 직분에 대한 욕심이나 교회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이라고 자신들을 설득하면서 자신들을 용납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실제로 우리가 직분이 더 명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보다는 이런 직분을 갖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의 바램은 봉사에 더 관심이 가지고 직분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될 것입니다. (56.34)
 우리가 지도자 직분에 관계없이 봉사하게 될 때, 어떻게 우리에게 위탁된 사명을 이루는지를 진심으로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이 있는 곳에서 서로 서로 충분히 기도하고, 하나님께 진심을 다해 그분을 위해 일할 것을 구하면서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그분께 봉사한 것에 만족하면서 다음과 같은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3) (5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