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표상학, 상징, 비유
 “이 의식의 제도는 그리스도 즉 그분의 희생과 그분의 제사장 직분을 가리키는 상징들로 구성되었다. 이 의문의 율법은 그 희생 제도와 규례(規例, ordinance)와 함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표상이 실물을 만날때까지 히브리 사람들에 의하여 이행되어야 할 것이었다.”(부조와 선지자, 365;참조 6BC 1095; 7BC 933). (132.7)
 “성경에 기록된 언어는 표상이나 상징으로 사용된 것 외에는 그 언어의 분명한뜻에 의하여 해석되어야 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599). (132.8)
 “예수님께서는 천연계와 일상생애의 통속적인 사건들을 인용하여 예화들과 비유들로써 가르치셨다. ∙∙∙이런 방법으로 주님께서는 천연계의 사물들을 연상케 하여 영적 사물들을 생각하게 하셨으며 기록된 말씀의 숭고한 진리로써 천연계의 사물들을 청중들의 생활 체험에 연결하셨다. 그런 교훈을 받은 이후로 청중들은주님께서 영원한진리를 연상케 하신 실물들을 목격할 때마다 주님의 교훈들을 되새기게 되었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40) (132.9)
 “천연계(天然界)의 사물들은 영적 사물을 설명하는 매개물(媒介物)이다. 천연계의 사물들과그의 말을 듣고 있는 청중들의 생활 경험은 성경에 기록된 진리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비유는 사람을 하나님과 연합시키고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는 진리의 사슬로서 사람들을 천연계로부터 영적 세계로 인도한다.”(실물교훈, 17, 18) (133.1)
 7. 시대적 적용
 “그리스도의 말씀을 읽음으로 유익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그것들을 우리 개인의 처지에 제대로 적용해 한다.”(의료봉사, 37). (133.2)
 “예수께서는 당신의 약속과 경고 가운데서 나를 생각하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내가 저를 믿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경험이 나의 경험이 되어야 한다. 기도와 약속, 교훈과 경고는 나의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이와 같이 진리의 원칙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흡수할 때에 그것들은 자신의 일부가 되고 생명의 원동력이 된다 심령에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은 사상을 형성하고 품성을 발달시킨다.”(시대의 소망, 390, 391) (133.3)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교훈을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묵상과 기도로 읽어야 하며, 도움을 얻고 축복을 받으려는 열렬한 갈망으로 채워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는 진리는 일상체험에 적용되어야 한다.”(2MR 95; 참조 2MCP 784;1888 자료 1680). (133.4)
 D. 성경 해석의 역사
 1. 랍비들의 해석
 “랍비들은 마치 성경 말씀이 한 가지 사물이나 혹은 그와는 정반대의 사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의심하고 주저하면서 말하였다. 듣는 자들은 날마다 더욱 큰 불확실성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성경을 의심할수 없는 권위를 지닌 책으로 가르치셨다.”(시대의 소망, 253). (133.5)
 “저들은 다만 저희의 유전을 지지하고 인간이 꾸며놓은 관습을 강경히 주장하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였다. 저들은 엉뚱한 해석으로 하나님께서 전혀 뜻하시지 않은 취지들을 표명하였다. 저들의 불가사의적인 해석은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해 놓으신 것을 불분명하게 만들었다. 저들은 전문적인 문제들에 관하여 논쟁하였으며 가장 중대한 진리는 부인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능력을 빼앗겼으며 악한 영들이 저희들의 의지를 주장하였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438, 439). (133.6)
 2. 중세 해석학
 “이교의 관습은 거의 드러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그리스도교회 안으로 침투해 들어왔다. 양보와순응주의적 정신은 교회가 이교 아래서 견뎌낸 맹렬한 박해로 말미암아 한동안 방치되었었다. 그러나 이제 박해가 그치고 그리스도교가 왕궁 안으로 들어가게 되자, 교회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도들의 겸손한 단순성을 버리고 이교의 제사장이나 방백(方伯)들의 교만과 허식(虛飾)을 따르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사람의 이론과 유전으로 대체시켰다.”(각 시대의 대쟁투, 49). (133.7)
 “수백 년 동안 성경의 보급은 금지되었고, 사람들은 그것을 읽거나 집에 간직해 둘 수도 없었다. 절조없는 신부들과 주교들이 그들의 진위가 모호한 주장들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해석하였다.”(각시대의대쟁투, 51). (133.8)
 “로마의 관할 밖에 있는 나라들에는 여러 세기 동안 법왕교의 부패에 전혀 감염되지 아니한 그리스도인 단체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교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므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러한 오류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표준으로 생각하고 성경에 있는 진리의 대부분을 고수해 왔다”(위의 책, 63; 참조 68). (134.1)
 3. 종교개혁자들의해석학
 “위클리프가 착수한 위대한 운동 곧 양심과 지성을 해방시켜 주고, 질곡에 속박되어 있던 여러 나라들에게 자유를 준 운동의 근원은 성경이다. 14세기 이래 각 시대를통하여 마치 생명수처럼 흘러내린 축복의 근원은 바로 성경이었다. 위클리프는 단순한 마음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영감의 계시요, 믿음과 행실의 완전한 표준으로 받아들였다.”(각시대의 대쟁투, 93). (134.2)
 “그[츠빙글리]는 성경이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단 하나의 완전하고 오류 없는 표준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는 또한 성경은 오직 성경으로써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성경을 가지고 자기의 선입견이 되어 있는 이론이나 교리를 지지하는 설명의 도구로 삼지 아니하고 성경 자체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교훈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배울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였다.”(위의 책, 17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