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특별히 지켜 오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필사본이 별로 없던 때에 학자들이 어떤 부분들의 뜻을 더욱 더 분명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낱말들을 바꾸기도 했는데 그것이 사실상 명확한 부분을 오히려 흐려 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체로서 완전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 부분이 서로 관련되어 있어서 서로 풀이해 주는 관계에 있음을 보았다-.”(초기문집, 220,221). (130.6)
 “신중한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면서 ‘성경을 베끼는 자나 번역한 사람들이 어떤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들이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이러한 일이 있음직하고 편협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가능성이나 우연의 일치에 대하여 주저하게 되고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 이런 자들은 저들의 미약한 정신력으로 하나님의 목적을통찰할수 없으므로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의 신비들을 쉽사리 곡해하게 된다. 사실상 저들은 단순한 정신의 소유자이면 신성(神性)에 속한 것을 받아들이고 식별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단순한 사실들에 대하여 너무나 쉽사리 곡해한다. 따라서 저들은 단순하고 아름다우며 자양분과 기름기로 가득 찬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성경을 베끼거나 번역하는 일에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런 모든 실수들이 영혼을 위태롭게 하거나 어떤 자의 발이 걸려 넘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실수들로 말미암아 가장 밝히 드러난 진리가 난해(難解)한 것이 되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16). (130.7)
 2. 역사적 문맥
 “성경에 기록된 생애는 실제적 인물들의 확실한 역사이다. 아담으로부터 그 후대를 통하여 사도 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실제로 일어났던 명백하고 꾸밈 없는 사실에 대한서술과실제 인물들의 진실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교회증언 제4권, 9). (131.1)
 “성경 시대에 산 사람들의 풍속, 위치, 사건이 일어난 시기 등에 대한 밝은 이해력은 성경의 내용을 밝히 깨닫도록 하며 그리스도의 교훈에서 힘을 얻게 하는 실제적인 지식이 된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518). (131.2)
 3. 문학적 분석
 “성경은 신분과 직업, 지적 및 영적 소양이 크게 다른 사람들로 말미암아 각기 다른 시대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다루어진 주제(主題)의 성격에 있어서는 물론이요, 그 문체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다. 기자에 따라서 그 표현 방법이 각각 다르다.”(각시대의 대쟁투, vi). (131.3)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바라신 꼭 그 방식대로 말씀을 주셨다. 주님께서는 여러 저자들을 통해서 말씀을 주셨으며 비록 동일한 역사를 다루었으나 각자의 개성을 따라 기록하게 하셨다. 저들의 증언들은 다 함께 한 책에 엮여졌으며 그것은 마치 사교 집회에서 갖는 간중과 같은 것이다. 저들은 동일한 문장의 형식을 따라 사물들을 증거하지 않았다. 각자가 자기 자신의 독특한 체험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이 지식을 광범위하게 하고 심화시킴으로써 여러 종류의 정신들, 곧 각계각층 사람들의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성경 가운데 표현된 사상들은 마치 쇳물을 녹여 주물에 붓는 것처럼 어떤 틀에 박힌 일률성으로 표현하여 단조롭게 들리도록 하지 않으셨다.만약 틀에 박힌 천편일률로 성경이 꾸며졌다면 은혜와 특수한 아름다움이 상실되었을 것이다”(가려뽑은기별 제1권,21,22). (131.4)
 “성경의 외면적인 미, 그 비유와 표현의 미는 그 진정한 보화 즉 신성의 미를 나타내기 위한 배경에 불과하다”(교육, 192). (131.5)
 4. 절별 분석
 “매일의 연구에 있어서, 성경을 절절이 배워 가는 방법은 매우 유익하다. 성경을 연구하는 자는 성경의 한 절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그 속에 어떤 사상을 두셨는지 확실히 알기 위하여 모든 생각을 계속 집중하여, 그 사상이 자기의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그 의미가 분명해질 때까지 한 절씩 연구해 가는 것은, 일정한 목적도 없이, 적극적으로 어떤 교훈을 얻으려는 생각도 없이 다만 여러 장의 성경을 통독하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교육,189). (131.6)
 “우리는 조심하여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의 단순한 교훈들을 너무 지나치게 영해(靈解)함으로 실제적인 의미를 놓쳐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공상을 즐기기 위하여 괴이한문제를 제시하여 성경에 있는 말씀의 의미를 지나치게 왜곡하지 말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라.”(가려 뽑은 기별 제1권, 170). (131.7)
 “성경은 어떤 장엄한 초인간적인 언어로 꾸며서 우리들에게 주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처하여 있는 그 위치에 이르시기 위하여 인성을 쓰셨다.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어야만 하였다. 인간에게 속한 모든 것은 불완전하다. 같은 말로써 뜻이 서로 다른 여러 가지 표현을 할 수 있다. 각기 뚜렷한 사상을 표현함에 있어서 한마디 말로만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서 주신 것이다.”(위의 책, 20). (131.8)
 5. 신학적 분석
 “성경은 그 자체의 해설자이다. 성구는 성구끼리 비교되어야 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성경 구절을 그 전체적인 입장에서 관찰하는 동시에 그 부분적인 관계를 알아내도록 배워야 한다. 그는 성경의 중요한 중심 제목, 곧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 목적, 대쟁투의 시작과 구속 사업의 기원에 대한 지식을 얻어야 한다. 그는 주권을 다투고 있는 두 가지 원칙의 성질을 이해하고, 역사와 예언의 기록을 통하여 그 큰 종국에 이르기까지 그 원칙들의 활동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교육, 190). (132.1)
 “성경 전체 가운데 논의된 중심 주제는 구속의 경륜이며, 이 구속의 경륜은 사람의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는 일이다. 에덴에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희망에 대한 첫 암시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계 22:4)고 기록된 마지막 영광스런 약속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각 권 각 면에서 우리는 인류를 향상시키는 훌륭한 주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고전 15:57)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된다.”(위의 책, 125). (132.2)
 “성경의 어떤 부분은 너무 분명하여서 오해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어떤 부분은 얼른 보아서 그 뜻이 표면에 나타나지 않은 것도 있다. 성경은 성경과 비교해서 연구해야 한다. 깊이 살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정로의 계단, 90, 91;참조 교육, 125, 126; 새자녀 지도법, 511; FE 187). (132.3)
 “성경상 어려운 문제들은 철학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과학의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간직하는 것과 동일한 자부심을 가지고 성경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께 경건하게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진정한 소원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 우리는 겸손하고 가르침을 받으려는 정신으로 나가서 위대하신 영원 자존자(永遠 自存者)에게서 지식을 얻고자 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악한 천사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우리 마음을 굳어지게 함으로 진리의 감동을 받지 못하게 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599). (132.4)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계시를 통하여, 또한 천연계를 통하여 믿을 수밖에 없는 오묘들을 사람들에게 주셨다. 이것은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가 계속해서 탐구하고, 계속해서 질문하고, 계속해서 배울지리도 여전히 무한한 저편은 남아 있다”(교회증언 제8권, 261). (132.5)
 “유능한 사람들은 평생을 연구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경을 탐구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충분히 탐구하지 못한부분이 많다. 어떤 성경절들은장차 그리스도께서 설명해 주시기 전에는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성경에는 풀 수 없는 오묘와 사람의 생각과는 서로 일치되지 않는 말들이 있다.”(복음교역자,312; 참조 교회증언 제5권, 533; 가려뽑은 기별 제1권, 20).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