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세례를 거부한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16세기의
재침례파(Anabaptists)는 성경적인 침례를 다시 시작하고 성경의 모든 가르침에 충실하게 돌아갈 것을 주장했다. 스위스 형제단, 남부 독일 형제단, 후터파(Hutterites), 네덜란드의 메노파(Mennonites) 등 유럽 대륙의 다양한 단체들도 평화주의와 무저항주의를 가르쳤다. 교회와 국가의 연합을 반대하고 종교적 관용과 자유를 확고히 옹호함으로써 로마가톨릭과 개신교파 양쪽으로부터 자주 박해를 받았던
재침례파는 신약에 제시된 대로 교회의 사도적 개념을 되찾는 원시 그리스도교의 회복을 추구했다. 그들은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바벨론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사도적”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가르침에 적혀있는 그대로 하는것 뿐이었다. 그들 중 대다수는 일요일을 예배의 날로 지켰지만, 모라비아와 실레지아의 일부
재침례파 단체는 창조 시에 제정된 대로 제7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켰다(Hasel 1967, 101-121; 1968, 19-28; Muller 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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