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세 천사의 기별의 의미는 그 예언 부분을
10장의
“힘센 천사”의 환상과 관련지어 보면 더 잘 이해할수 있다. 일곱째 나팔소리가 나기 전에 나타나는 천사는(
7절)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았다(
1절). 이 장면은
요한계시록 1:12-16에 나오는 인자의 환상과
다니엘 10:5, 6 및
12:5-7에 나오는 위엄 있는 존재에 대한 다니엘의 묘사를 연상시킨다.
요한계시록 10장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을 개봉한 것으로서(
단 8-12장), 그리스도의 권위 있는 마지막 때의 기별을 소개한다.
요한계시록 10장의 주제는 새로운 예언적 사명을 부여하는 것인데, 이는 에스겔이 선지자가 되면서 받았던 것과 유사하다(
겔 3:1-3). 그것은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기초로 한다(
계 10:2). 그는 두 발로 바다와 땅을 딛고 서서, 마지막 때 온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오른손을 위로 들고 창조를 향하여,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
크로노스(시간)가 없으리라]고 엄숙하게 맹세하면서, 일곱째 나팔이 곧 울리고 예언의 성취를 통하여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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