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본체를 붙잡다 제3부 공식적인 교회 출판물에 나타난 인용문(1895~1952) 제8장 공식적인 교회 출판물에서의 발췌문 (1895~1915)
 처음에 밀톤 C. 윌칵스는 리뷰 앤드 헤랄드의 부편집인으로 우라이아 스미스와 동역하였다. 그 후에는 영국에서 출판된 <현대진리>의 첫 편집 발행인이 되었다. <영문 시조>의 편집국장으로 4반세기 동안 캘리포니아 태평양 인쇄소에서 편집인이 되었으며 1911년에 그는 질의와 응답들을 출판하였는데 그가 <영문 시조>의 책임자로 있던 동안에 독자들의 질문에 응했던 답변들을 편집한 것이다. 여기에 하나의 대표적 발췌문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독자가 제시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예수님이 “그분의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고 주장하는 히브리서 2장 14~17절의 구절들에 관한 것이었다. “영원한 말씀(로고스)이 우리들과 동일한 ‘육신이 되셨다’ 왜냐하면 그분이 ‘여인에게서 태어났고 율법 아래 태어났으며’ 그 율법의 정죄 아래서 인간으로 모든 인간의 경향들이 있는 육신을 취하시고 인간의 혈육의 참여자로, ‘모든 점에서’ ‘그의 형제들과 같이 되셨고’ 시험을 당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심지어 당신과 내가 당해야 할 모든 시험을 당하셨다. 인간의 육신 속에 있는 부분적인 경향만이 아니고 육신의 모든 경향이 그분 안에 거하였다. 그리고 그분은 그 모든 것들을 정복하셨다.” 24

 (160.2)
 3. 가정성서독본
 1915년에 리뷰 앤드 헤랄드 출판소에서는 <가정성서독본>이란 성경연구책자를 출판했다.25 이 책자는 1936년 제2판이 나오기까지 125만 부 이상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제3판은 1946년에 나왔다.26 약 반세기 동안 이 책은 교회에 성경연구를 위한 기본서적으로 헌납되었다. 대다수의 재림신도들은 교회의 기본 교리에 대한 지식을 증가시키고 또 다른 이들에게 저들의 기별을 전하는 데 이 책자를 사용하였다. 재림교회 서적으로서 이 책보다 더 공식적인 승인을 받은 책은 없다. 성서 독본은 “다수의 성경 학도들에 의해 애용되었다. 1946년 제3판 서문에서 이 책은 개정되고 수정되었으며 많은 부분이 증보되었는데 ∙∙∙ 이는 비평가들과 성서 학자들로 구성된 대 출판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진 것”27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61.1)
 어느 누가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이보다 더 대표적인 신조를 찾아낼 수 있겠는가? 교과들은 부가적인 설명들을 곁들여 질의와 응답 형식으로 제시 되었다. 성육신의 교리가 “죄 없는 생애”라는 명칭으로 여기에 그 전체적인 면모를 보여 준다.28

 (161.2)
 1.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에 관하여 어떤 증언들이 있는가?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벧전 2:22).

 (161.3)
 2. 모든 인간 가족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161.4)
 3. 예수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에게 어떤 질문으로 대응하셨는가?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롬 8:46).

 (161.5)
 4. 그리스도께서는 어느 정도로 시험을 당하셨는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161.6)
 5.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인성 속에 어떤 속성을 지니셨는가?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히 2:14).

 (161.7)
 6. 그리스도께서는 어느 정도까지 우리와 공통된 인성을 공유하셨는가?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히 2:17).

 (162.1)
 주해:당신의 인성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있는 본성에 참여하셨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분은 그의 ‘형제들과 같’지 않으셨을 것이며,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우리가 이기는 것같이 이기지 못하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 필요하고도 반드시 본받아야 할 완전하고도 틀림없는 구주가 되시지 않 았을 것이다. 그리스도가 무죄 잉태되었다거나 죄 없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죄에 대한 어떤 경향도 유전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죄를 짓지 않았다는 개념은 타락한 세계 영역 밖으로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그 장소 밖으로 그분을 밀어내는 것이다. 인간 영역에서 그리스도는 아담의 모든 자손이 유산으로 받은 바로 그것, 곧 죄 있는 본성을 물려 받으셨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인류를 유리한 입장에 처하게 하며 동일한 방법으로 ‘성령으로 난’ 자마다 자신의 죄 있는 육신을 가지고 누구든지 죄에 대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각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겨야 한다(계 3:21). 이처럼 출생하지 않으셨다면 시험에 대한 어떤 승리도 있을 수 없고 죄로부터의 어떤 구원도 있을 수 없다(요 3:3~7).

 (162.2)
 7.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점에서 죄를 멸하시고 우리가 시험과 죄를 이길 수 있도록 하셨는가?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롬 8:3).

 (162.3)
 주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멸하셨는데 재판석에 앉은 재판관으로서, 단순히 그것에 대해 선언하심으로서가 아니라 육신 곧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와서 사셨으나, 죄 없는 자로서 육신 속에 있는 죄를 멸하셨다. (162.4)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은혜의 능력으로 시험을 저항하시고 죄를 정복하셨으며 육신을 가진 자가 죄 없는 생애를 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선포하셨다. (163.1)
 8. 누구의 능력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생애를 사셨는가?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 5:3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 14:10).

 (163.2)
 주해: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인성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하여 신의 능력(divine power)을 의지하셨는데 이는 어떤 인간도 그와 동일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지 않은 거룩한 생애를 살기 위한 어떤 수단도 사용하지 않으셨다. 그분을 통하여 누구나가 하나님을 자기 안에 거하시도록 해서 자기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자기(하나님:역자 주)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요일 4:15; 빌 2:13)신다.

 (163.3)
 9. 예수님은 당신 앞에 어떤 이타적인 목적을 갖고 계시는가?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요 6:38).

 (163.4)
 이 교훈은 재림교회의 그리스도론의 다양한 면들을 요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섯 번째 질문은 분명히 매우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그런 만큼 불가불 주해를 달았다. 이 주해들은 재림운동 초창기 이래로 1946년 이 책의 제3판이 나오기까지 계속해서 이 기별을 가졌던 선구자들이 가르쳐왔던 재림교회의 그리스도론과 일치하였다. (163.5)
 우리가 알게 될 것인바 많은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재림교인들을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고 비난해 온 것은 정확하게 6, 7, 8번의 이러한 해석들에 기초한 것인데 그 원인은 재림교도들이 죄 있는 인성의 속성을 예수님께 돌렸기 때문이다. (163.6)
 그러나 그들은 이 교과 안에서 다룬 견해들이 진실로 교회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점에서는 옳았다.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