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당신의 인성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있는 본성에 참여하셨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분은 그의
‘형제들과 같’지 않으셨을 것이며,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우리가 이기는 것같이 이기지 못하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 필요하고도 반드시 본받아야 할 완전하고도 틀림없는 구주가 되시지 않 았을 것이다. 그리스도가 무죄 잉태되었다거나 죄 없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죄에 대한 어떤 경향도 유전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죄를 짓지 않았다는 개념은 타락한 세계 영역 밖으로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그 장소 밖으로 그분을 밀어내는 것이다. 인간 영역에서 그리스도는 아담의 모든 자손이 유산으로 받은 바로 그것, 곧 죄 있는 본성을 물려 받으셨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인류를 유리한 입장에 처하게 하며 동일한 방법으로
‘성령으로 난’ 자마다 자신의 죄 있는 육신을 가지고 누구든지 죄에 대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각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겨야 한다(
계 3:21). 이처럼 출생하지 않으셨다면 시험에 대한 어떤 승리도 있을 수 없고 죄로부터의 어떤 구원도 있을 수 없다(
요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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