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기에서 묘사한 고전적 예언과 성경적 묵시문학 사이의 관계(묵시는 성경 예언의 일부이지만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지님)는 역사-비평학자들의 견해와 크게 다르다. 그들이 묵시문학이라는 장르를 정립하기 위하여 많은 비정경 자료들을 함께 끌어 모았기 때문에, 성경적 묵시문학은 별도로 존재하지 못하게 되었다. 오히려 그것이 성경에 들어간 것으로 여겨졌다. 아마도 성경의 등장 인물의 이름을 취함으로써 자신의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얻으려는 무명의 작가로부터 왔으리라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다니엘서는 다니엘이 쓴 것이 아니라 BC 2 세기경에 누군가가 썼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마가복음13장/
누가복음 21장의 묵시적인 예측을 하지 않으셨다.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를 쓸 때 유대인의 묵시문헌에서 빌려 썼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쓴 것도 아니다.(참조 성경 해석 IV. F.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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