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기부터 일부 그리스도교인들은 결혼보다 독신을 선호하기 시작했고, 특히 4세기 말 서양에서 독신이 요구되는 성직자들이 그러했다. 그노시스파에서는 이미 결혼을 죄라고 가르쳤다. 히에로뉘무스(제롬, 340년경-420년)은 결혼은 이상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처녀성을 칭찬했다. 아우구스티누스(354-430년)는 제롬보다는 온건한 견해를 가지고 있어서 결혼의 유익 세 가지, 곧 충실함, 자식, 신성한 맹세를 가르쳤다(
The Good Good of Marriage 32 [NPNF-1 3:412]). 강한 성욕은 자식을 가짐으로써 선으로 바뀌었다(위의 책,6 [NPNF-1 3:401]).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출산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하는 성교는 죄라고 주장했다. 또한 독신의 가치의 탁월함을 옹호했다. 그렇지만 그는 결혼을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의 연합이라는 표적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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