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본체를 붙잡다 제2부 재림교회 선구자들의 그리스도론 제6장 윌리암 W. 프레스 (1855~1944) 1
 전체적인 그의 기사를 통해 프레스캇은 그가 근본적이라고 생각하는 이 관점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가 오셔서 자기의 가족이 죄로 인해 타락한 죄 있는 육신을 취하시고 육신 안에 있는 죄를 멸함으로 그들을 위한 구원을 이루셨다. ∙∙∙ 사람을 그 타락한 곳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지금도 인간이 지니고 있는 바로 그 육신을 갖고 계신다.” (123.2)
 마찬가지로 프레스캇은 예수와 아담이 직면했던 유혹에 대해 생각할 때 그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를, “주께서 시험 당하신 것은 죄 있는 육신 안에 서 있었던 것이지 아담이 그 안에서 실패한 그 육신이 아니었다.” 프레스 캇은 이처럼 말했다. 예수님은 “성결의 영을 소유하심으로 그분이 오셔서 죄 있는 육신 안에 거하시고 죄 있는 육신 안에 있는 그분의 임재로 죄 있는 육신을 영광되게 하는 것이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분이 행한 것이며 그분이 죽으심으로부터 부활하셨을 때 그분은 영화롭게 되셨다. 그의 목적은 그의 내재하심으로 죄 있는 육신을 정결케 하시는 데 있었으며 그는 지금 오셔서 우리 안에 있는 죄 있는 육신을 정결케 하시며 우리 안에 있는 죄 있는 육신을 영화롭게 하신다.” (123.3)
 4.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 영광의 소망
 신학적인 해설 후에 프레스캇은 그 실제적인 적용들을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 있는 육신으로 그가 이 세상에 계셨을 때 성취하신 것을 우리의 죄 있는 육신 속에서 이루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 경험을 갖도록 하자.”

 (123.4)
 “주께서 오셔서 이 땅에서 생애하신 것은 우리가 주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124.1)
 프레스캇은 계속해서 주장한다.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바로 심장이다. 어느 것이나 이와 반대되는 것은 그리스도교의 신앙이 아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그는 사도 요한을 인용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1~3, KJV). (124.2)
 “이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신 것을 단지 인정하는 것만을 의미할 수 없다. 귀신들도 이 사실을 인정한다. 그들도 그리스도께서 육신 속으로 오셨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육신 안에 오신다. 나는 그를 환영해 드렸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교의 심장이요 생명이다.’

 (124.3)
 “오늘날 그리스도교가 지니고 있는 난제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이름을 고백한 자들의 마음 속에 계시지 않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외인이시며 멀리서 바라보는 한갓 모본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제로 그분은 우리에게 모본자 이상이시다. 그분은 우리에게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뜻하심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다. 그리고 그가 오셔서 우리 앞에서 사신 것은 우리로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 주시기 위하심이었다. 그가 죽으시고 당신의 아버지께로 올라가셔서 그의 성령을 보내 주시고 당신 자신의 대표자가 되게 하시고 우리 안에서 사시도록 하신 것은 그가 육체 가운데 사신 그 생애를 우리 또한 다시 살 수 있도록하신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이다.” (124.4)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고 그의 품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심령 속에 그리스도께서 안 계시는 그리스도교는 진정한 그리스도교가 아니다. 그런 사람, 곧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를 모신 자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함으로서만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 수 있다. ∙∙∙ 그 밖에 어떤 것으로도 만족하지 말라∙∙∙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 의소망’, 그의 권능, 그의 내적인 임재, 이것이 곧 그리스도교이다.”

 (125.1)
 이와 같이 프레스캇은 인간의 피와 살을 나누어 갖지 않는 어떤 그리스도교로 만족하는 전통적 그리스도교와 그들로 신성에 참여할 수 있는 자로 만들 수 없는 그리스도교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였다. 한편 그리스도께서 죄 있는 육신(a flesh of sin)으로 오시고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히 4:15)며, 그분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엡 3: 20) 수 있으시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 이 복음이요 그리스도교이다.

 (125.2)
 프레스캇은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요 이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은 매일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하기 위함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125.3)
 엘렌 G. 화잇은 프레스캇의 그리스도론을 인정함
 1895년 초 존스는 대총회 회기에서 ‘셋째천사의 기별’을 발표했다. 이 것을 그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과 동일시했는데 이는 우리들과 하 나님과의 화목의 전제조건이 그리스도의 전적인 인성과 그의 완전한 신성 에 의거한 것이기 때문이다. (125.4)
 이것이 또한 미국 내 재림교단의 확신이었기 때문에 교단의 지도자들은 프레스캇을 보내어 이 기별을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및 유럽에 있는 해외 교회들에게 전하도록 하였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는 제목이 붙은 그의 연구와 엘렌 G, 화잇의 많은 증언들을 출판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간행물의 덕분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인성에 관해 프레스캇이 무엇을 가르치며 어느 정도까지 인정을 받아 재림교회의 신앙의 표현으로 이해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125.5)
 오스트레일리아 멜보른 근교의 아르마데일 장막집회에서 프레스캇은 요한복음 1장 14절에 관한 그의 연구를 설교했다. 엘렌 G. 화잇이 그 당시 참석했다. 그는 1895년 10월 31일 일요일 오후 같은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와 같이 그는 자신의 편지 가운데 프레스캇이 무엇을 말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명백하게 알았다. 그것은 프레스캇에 의해 전달된 기별에 대한 그의 열성적 평가에 대한 것이었다. (126.1)
 여기에 우리들은 엘렌 G. 화잇의 원고들 중 하나를 발견하는데 프레스 캇이 설교한 다음날 아침에 기록된 것이다. “나는 프레스캇 교수의 설교를 방금 경청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가장 강력한 호소였다. ∙∙∙ 그의 설교는 성령의 능력으로 전달되었고, 그의 얼굴은 온통 하늘의 태양광선으로부터 비춰오는 광채로 빛났다. 주님의 임재가 매일 우리 집회에 임하고 있다.”7

 (126.2)
 또 다른 원고 중에서 우리들은 그녀가 프레스캇의 기별의 내용을 어떻게 수용했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주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프레스 캇에게 찾아오셨고 백성들을 위한 특별한 기별을 주셨다. ∙∙∙ 진리가 풍성한 시냇물처럼 그로부터 넘쳐흘렀다. 백성들은 성경이 이제 그들에게는 새로운 계시라고 말했다.”8

 (126.3)
 동일한 시간에 씌여진 편지에 엘렌 G. 화잇은 이렇게 기록했다. “주께서 프레스캇을 보내셨다. 그는 텅빈 배가 아니라 하늘 보화로 가득찬 배이다. 그는 자양분이 풍부한 진리들을 선명하고도 단순한 형태로 제시했다.”9 또 다른 편지에는 “W. W. 프레스캇은 내가 1844년에 어떤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것과 같은 불타는 진리의 말씀들을 지니고 있었으며 성령의 영감이 그 위에 임하였다. 프레스캇은 진리를 설교하는 데 있어서 이전에 이러한 능력을 가진 적이 결코 없었다.”10

 (126.4)
 또 다른 편지를 인용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엘렌 G. 화잇이 반복해서 프레스캇 자신과 “성령의 영감하”11에 전달된 그의 기별의 내용을 거듭 찬양한다. 그녀의 개인적 편지에서 그를 언급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엘렌 G. 화잇은 1896년 1월 7일자 출간된 <리뷰 앤드 헤랄드>의 한 기사 가운데서 전 교회에 그녀의 평가를 알리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다음의 인용문은 특별히 그 주제에 관한 프레스캇의 연구에 의한 것이다. 주제는 “말씀이 육신이 됨”이었다.

 (127.1)
 “(10월 31일) 저녁에 프레스캇은 금과 같은 가장 가치있고 귀중한 교과를 가르쳤다. 장막은 회중으로 가득 찼으며 많은 사람이 밖에 서 있었다. 그가 우리의 믿음을 갖지 않은 자들에게 새로운 국면으로 진리를 제시하자 모든 사람은 그 말씀에 홀리는 것처럼 보였다. 진리가 오류로부터 분리되었으며 성령으로 말미암아 귀중한 보석들처럼 빛났다. ∙∙∙ 주께서는 진리를 외치는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능력으로 역사하고 있었고 프레스캇 형제에게는 백성들을 위한 특별한 기별을 주셨다. 진리의 능력과 영이 성령의 나타남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간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왔다. 주께서 프레스 캇 형제에게 매우 현저한 방법으로 나타나셨다. 우리는 주께서 그에게 당신의 성령으로 임하셨음을 확신했으며 그리고 진리가 풍성한 조수처럼 그렇게 흘러나오고 있었다.”12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