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매우 잘 알고 있던
“남은 자”에 대한 약속을 제기하여 비록 한 국가로서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받아들이는 데 실패하였지만,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자신의 주장을 유지하고자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롬 9:6). 그러므로 바울은 이스라엘 국가 내에서 영적 이스라엘에 대한 구분을 계속한다. 선지자들은 영적 이스라엘을 남은 자손이라고 불렀고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들을 지닌 자들이 되었다. 신실한 남은 자손들을 통해 이스라엘은 구속의 역사 속에서 계속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크신 은총으로 신실한 남은 자손을 준비하셨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매 심판마다 당신께 순종하고 신뢰한 그의 백성들을 거절하지 않으심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들은 주님에 대한 살아 있는 믿음과 순종의 관계를 떠나서는 하나님께 주장하는 데 사용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약속과 이스라엘의 믿음은 바울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약속은 믿음으로 오나니”(
롬 4:16)라고 한 것처럼 서로 분리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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