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약속은 이것이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2).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언약 관계에서 야훼께 대한 전적인 헌신의 모본으로서 두드러진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야훼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히브리어로 ‘그를 알았나니’) 이는 나 야훼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창 18:19). 청지기직분은 신뢰 관계를 전제로 한다. 하나님께 대한 충실, 그분의 뜻에 대한 헌신 그리고 그분의 명령에 대한 순종은 참된 청지기의 특징이다.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심으로써 그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수탁자로 삼고 싶어 하셨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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