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3 부 성소에서 예수님과 함께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해방) 11. 일곱 가지의 등대 (나의 모든 빛은 그리스도외 것임)
 빛을 내게 하는 데 쓰이는 보조 기구들
 제사장은 등을 손질할 때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사용했다(출 25:38).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당신이 우리의 생애에 비쳐 주시는 빛을 돌보도록 황금 믿음의 도구들을 제공하셨다. 매일의 기도, 우리의 필요에 관한 갈바리의 뜻에 대한 조용한 명상, 부지런한 성경 연구는 우리의 쇠퇴해 버린 경험의 재를 치워 버리는 불똥 그릇의 역할을 한다. 못자국 난 우리의 하늘 제사장의 손에서 그것들은 그분의 영의 새 기름으로 채워진 그분의 의의 새 심지를 돋구기 위한 불 집개가 된다. 그분은 이것들을 산 진리의 불꽃으로 타게 한다. (148.2)
 “자아 희생의 제단—하나님과 영혼이 만나는 정해진 장소—에서 우리는 마음을 살피고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큰 필요를 드러내 주는 하늘의 횃불을 하나님의 손에서부터 받는다”(RH, 1907. 1. 31.). 갈바리의 불타는 슬픔에서 우리의 영혼은 날마다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손은 그 제단에서 불꽃을 채워주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그대의 마음은 이 등을 위한 거룩한 성막인가? 그리스도는 그대의 내부의 빛이신가? 그대의 심지, 그대의 기름, 그대의 불꽃은 어떠한가? 그대의 생애는, 그대의 대제사장의 봉사를 높여 주고 하늘에 계신 그대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조용하게 빛나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의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어 이 세상에 있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할 뿐 아니라 하늘의 빛으로 세상의 혹암을 비추기를 바라신다. 그리하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다”(5T, 727). (148.3)
 죄의 밤이 어둡기 때문에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엡 5:14)고 호소하신다. 그분의 약속은 연기나는 불쏘시개를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영께서는 연기나는 불씨에서 불꽃을 일으키기 위한 하늘의 입김으로 올 것이다(겔 37:9). 그분의 용기의 말씀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자. 우리는 이 일을 혼자하도록 버려지지 않았다. (148.4)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성도들을 빛의 옷으로 입히신다. 창조 때에 하늘에 있는 보다 작은 빛들은 더 큰 창조주의 빛을 반사했다(창 1:16). 영원을 통하여 세상의 보다 작은 빛들은 그들의 주요 구주이신 분의 빛을 영원히 반사할 것이다(요 1:8; 계 12:1). 무지개는 물에 대한 빛의 작용으로 생긴다. 저 세상에서는 영원한 빛이 많은 인간의 물을 통하여 비출 때 하나님의 언약의 무지개가 그 영광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알려질 것이다. (148.5)
 그러면 그 때가 될 때까지, “빛은 무었인가? 그것은 경건과 양선과 진리와 자비와 사랑이다”. (148.6)
 “그것은 품성과 생애에 있는 진리가 나타난 것이다. 복음의 그 공세적 힘은 믿는 자들의 개인적 경건에 의존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온갖 선한 일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 놓으셨다. 각 영혼은 저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는 밝고 빛나는 빛이 되어야 한다”(RH, 1912. 12. 26.).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