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창문들을 찾아봐도 허사이다. 햇빛이 거룩한 상(床)위에 한번도 비쳐보지 않았고, 달빛도 금단 위에 머물지 않고 있음을 발견할 뿐이다(
부조와 선지자, 348). 오직 촛대의 일곱 불꽃이 이 방에서 어둠을 쫓아내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빛은 예언적 안목으로 볼 때, 순례자의 여행이 하나님의 속죄소에서 끝나게 될 지성소 안으로 뻗쳐 있는 길을 비추어 준다. 지성소는 해와 달이 비치지 않고 별도 빛나지 않고 하나님과 어린 양의 밝은 영광으로 영원히 빛을 잃게 하는 되는 시온을 묘사한다(
계 21:23). 이 표징들의 의미는 분명하다. 생애의 등불은 그리스도, 사람의 유일하고 완전하고 영원한 빛, 그리스도이시다(
요 1:9). 오, 성령님, 고대 이스라엘의 성전에 있던 등대를 연구할 때 우리의 마음을 밝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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