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계시의 핵심과 진수는 인간의 육신을 입은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딤전 3:16; 요 1:14, 18). 하나님의 아들은 인간의 형상으로 이 땅에 나타남으로 인간 본성의 제한성에 자신을 종속시켰다.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셨다(
갈 4:4). 그는 인간의 육신, 나사렛 목수 예수, 유대인이 되셔서 팔레스타인에서 약 30년을 살고 본디오 빌라도 총독의 치리 하에 예루살렘 밖에서 십자가에 달려 죽었으며 3일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여 그의 아버지께로 승천했다. 하나님은 이런 계시가 인류에게 푸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임하기를 결코 의도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우리 첫 조상이 죄에 빠진 순간부터 하나님은 약속된 씨 곧 여인의 후손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목적을 계시하기 시작하셨다.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은 최고의 계시인 성육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맞도록 인류를 준비시키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통로, 특별히 족장과 선지자들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다. 이런 준비하는 계시의 역사가 모두 특별 계시의 영역에 속한다(참조 그리스도 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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