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나타난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에 대한 연구(Uppsala, 1946)에서 스웨덴 학자 다넬(Gustaf A. Danell)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사람의 이름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세 가지 그룹을 의미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1) 분열 왕국 이전의 12지파,
(2) 북방 이스라엘의 10지판,
(3) 북방 이스라엘의 멸망 이후 이스라엘 남은 자손으로서의 유다.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외적인 호칭을 넘어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종교적 본질과 신학적 의미를 간파해보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네델란드 구약학자 헐스트(A. R. Hulst)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이 처음부터 이중 의미 즉
“사람” 혹은
“나라”와
“여호와의 백성” 혹은
“종교적 회중”을 가지고 있음을 증거하였다.
1 이제 구약에 나타난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의 종교적—신학적 용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