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예레미야가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새 언약의 예언 속에 비 이스라엘 사람들을 명백하게 포함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방으로부터 여호와를 믿는 모든 믿는 자들이 원리상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언약 공동체에 속하는 특권은 민족적, 정치적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개인적 영적인 연결 즉
“더 좋게 말하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14에 달린 것이었다. 예레미야에 따르면, 하나님의 목적은 정치적인 유대 국가가 아니라,
“여호와에게 순종하는 백성, 그분을 위해 봉사하고 전적으로 그를 바라보는 공동체”15였다. 이러한 결론은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가시적인 임재의 상징인 여호와의 언약궤도 더 이상 기억되거나 필요치 않게 될 것이라는 그의 예언으로 강조되었다(
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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