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볼로도 요한의 침례만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행 18:25), 하지만 그의 재침례에 관한 언급은 없다. 사도들 중 어떤 이들도 요한의 침례를 받았던 것이 틀림 없으나(
요 1:35-40), 그들이 그 후에 다시 침례 받았다는 언급이 없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제자들과 아볼로는 요한의 침례를 받았지만 예수를 믿는 믿음 및 그들의 생애에 나타난 성령의 임재라는 두 가지 요소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요소가 에베소 교인들의 침례에는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이 그들의 침례가 유효치 않다고 여기고 그들에게 재침례를 베풀었던 것이다. 그들이 재침례 후에 중요한 새 진리들을 받아들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바울은 그 재침례를 의도적으로 수행하였던 것 같다. 추가적인 기본 교리들을 받아들인 사실은 재침례를 받는 것이 정당했음을 방증한다.
(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