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WCC가 표방한 목적에 반대했지만, 로마가톨릭교회는 그것과 광범위한 협력의 길을 선택했다. 교회 통치 방식에 관한 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2-1965년)는 교황권을 상당히 공동체적이고 협력적인 관점에서 보았고, 모든 그리스도교의 재연합에 대한 그것의 열망을 분명하게 드러냈으며, 또한 동방정교의
“자매 교회들”과 다른 교단의
“교회적 차원들”을 인정하였다. 그 이후로 로마가톨릭교회는 다른 교회들과 쌍방향의 대화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WCC와 관계를 증진시켰다. 그럼에도 요한 바오로 2세가 보낸 회칙
“하나가 되게 하소서”(
Ut unum sint, 1995)와 그리스도교의 연합에 대한 그것의 호소는 교착에 빠진 에큐메니컬 운동과 그것의 불확실한 미래를 해소하는 데 거의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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