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톨릭교회에 여전히 참교회의 흔적이 남았음을 인정하면서도, 칼뱅은 성경적인 근거를 기초로 그것과 결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순수하게 전파되고 이해되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설립 의도대로 집행되는” 성례전은 교회의 현저한 표지였다. 그러나 교회에 대한 이런 최소한의 정의는 새로운 중대성을 담고 있었다. 칼뱅은 그 안에 특정 형태의 교회 구조와 행정을 포함시켜서 자신의 신약 연구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교회 정치 이론을 발전시켰는데 일반적으로 그것은
“개혁교회” 또는
“장로교회”로 불린다. 이런 형태의 교회 정치는 교회의 권위가 그 신자들에게 귀속되었다고 인식한다. 지도자들의 권위와 책임은 총회에서 비롯되고, 행정권은 대표성을 띠는 조직체들과 임원들에게 위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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