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초기 그리스도인과 여러 면에서 유사한 상황에 처할 것임을 의미한다. 즉 그들은 새로운 이교 세계를 떠돌며, 사도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믿음과 친교의 연합을 이루는 흩어진 가족이 될 것이고, 오직 전적인 헌신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단순한 공동체를 구성할 것이다. 흩어져 이동하면서 교회는 선교에 전념할 것이다. 세속적이고 비그리스도교적인 환경과 뚜렷하게 대비되기 때문에 남은 교회는 그 이름에 걸맞게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특별한 진술을 제시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성경의 토대 위에 굳게 서고,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가르침에 전념하며, 성령께 의지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전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할 것이며 초기교회의 특성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같은 지역의 큰 지역 교회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소유하면서 동시에 믿음의 연합과 질서를 유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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