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지만, 이 세상 가운데서 그 나라의 당도를 나타내도록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았다. 인간의 관례적인 가치관을 뒤집는 방식의 수많은 역설은 이러한 모형화 과정과 하나님의 통치가 매우 밀접함을 말해준다(참조
눅 22:24-30). 교회는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든지 그렇지 않는 자들이든지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 나라의 개방성을 나타내되(
마 5:43-48), 동시에 유대인과 이방인, 종과 주인, 남자와 여자를 나누는 위압적인 장벽을 허물며 감회를 끼치라고 부름을 받았다(
갈 3:28). 그래서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기도는 경건한 기도 이상의 의미를 표현한다. 그 나라는 교회가 지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본을 보일 때에 이 세상에서 성장한다(
마 6:10;참조 안식일 III.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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