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격언의 근본적인 개념은 버림받은 자가 존귀와 명예를 얻게 되었고, 죽을 운명에 처했던 자가 새 생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17-18절). 모든 이스라엘이 그의 구원을 기뻐하자고 초청을 받는다(
24-29절).
시편 118편은 어떻게 이스라엘에서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경험이 상호 섞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복음서 기자는
시편 118:22을 메시아의 고난과 죽은 자들로 부터의 부활에 예언적으로 적용한다(
마 21:42; 14-15절과 비교). 누가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랍비들과 대제사장들에게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눅 20:17, 강조 첨가)라고 물으셨다. 분명히 예수께서는 전통적인 감사시인
시편 118편에서 순전히 역사적인 주석을 넘어서서 메시아적 의미를 보셨다. 그리스도는 표상학적 원리의 적용을 통해 감사시의 숨은 의미를 꿰뚫어 보셨다. 기독론적 해석이 이 시의 의미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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