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그리스도인을
“세상의 소금”(
13절)으로 기술한다. 그는 우리에게 소금이
되라고 명령하지 않고, 한 가지 사실을 진술하였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둘러싼 문화와 서로 섞임으로써 소금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오직 이런 방법으로써만,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역할, 즉 그들의 사회를 보존하고 맛을 내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들이 팔복을 실천하는 생활을 해 나갈 때, 그들의 일상 생활들은 그들 주변의 백성과 사회를 누그러뜨리며 다소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그들의 일상 생활은 그들이 보여주는 작은 친절, 그들이 나타내는 겸비, 등을 통하여 사회를
“살맛 나게” 만든다. 거만하고 강퍅해진 사람들은 그런 그리스도인들을 모방하기로 선택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참 그리스도인들을 존경하지 않기가 어렵다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이 끼치는 감화의 한 가지 효과는 바울이
로마서 1:18-32에 솜씨 있게 묘사한 개인적 및 사회적 퇴락(頹落)을 늦추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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