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이 율법에 대한 외적인 순응이 충분한 의가 될 것이라고 가르친 반면에, 예수께서는 더 깊고 더 충만한 의를 요구하신다. 그는 율법의 자구뿐 아니라 그 정신도 지키는 의, 바리새인의 그것보다 더 깊고 더 위대한 의를 설파하신다. 율법에 대한 이 영적인 준수는 능력을 주시는 영으로 위로부터 난 바 되었기에 하나님을 그들의
“아버지”(
5:16, 45, 48; 6:9;
요 3:3, 5)라고 부를 수 있는 자들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결국, 간음의 행위 그 자체는 피하고
얼마간은 자신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자신의 원수를
내내 사랑하려면 변화시키는 은혜의 행위가 필요하다(
43-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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