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는 자신의 성육신과 생애와 죽음을 통해 여신 새로운
‘도’를 위해서 침례, 성만찬과 같이 거듭난 모든 제자가 준수해야 할 몇 가지의 예식을 지정하셨다. 어떤 이들은 그것들을 예식으로, 이들은 성례전으로 칭한다.
‘차례, 줄’을 의미하는 라틴어
오르도(
ordo)에서 유래한
오디넌스(ordinance, 예식)라는 용어는 주께서 제정하신 일종의 관례를 지칭한다. 반면 신성하거나 신비한 사물에 대해 사용되었던 라틴어
사크라멘툼(
sacramentum)에서 유래한
새크러먼트(sacrament, 성례전)는 일종의 의식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영적인 실체들은 가시적인 기호에 의해 제시된다. 어떤 이들에게 그것은 의식 너머의 어떤 관념을 암시하며, 그러한 실체에 동참하는 가시적인 기호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두 용어 모두 신약에서는 생소한 것이지만, 두 의식은 교회가 나타내는 신앙 표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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