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5의 히브리어 표현뿐 아니라 이 본문의 초기 번역들도 집단적 복수 개념으로부터 대표적 단수 개념으로 전환을 확증해 준다. 헬라어 구약 곧 〈70인역〉이 이에 대한 가장 중요한 본문상의 지지를 보여 주는데,
창세기 3:15의 히브리어 본문을 따라, 이 본문에서 메시아적 의도를 지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헬라어의 문법을 어기고 중성 명사인
“씨” (
스페르마)를 가리키는 데 남성 대명사(
아우토스)를 사용한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나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이렇게 메시아로 보는 독법은 아람어의 역본들, 시리아어〈페쉿타역〉,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나온 고대 라틴어 사본들, 〈불가타역〉등에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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